여행을 하거나 낯선 곳을 가다보면 스마트폰으로 그 지역의 맛집을 찾거나 그 동네의 식당을 그냥 한번씩 가보게 되는데 오늘 간 식당이 그냥 한번 가보게 된 식당 눈앞에 보여서 그냥 들어 갔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은 집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군요.
서해대교 아래의 한진포구란 작은 어촌의 칼국수 집 입니다.
은영이란 이름이 주인장 딸이 아닐까 추측만 하면서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국물에 국수 한그릇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주차장 바로 앞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갑니다. 규모가 큰 가게는 아닌듯 하고 포구앞의 어시장에 오는 손님과 상인들을 주로 손님으로 장사하는 집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집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탁자 6개정도에 메뉴는 간단하게 바지락 칼국수, 얼큰이 해물칼국수, 해물파전, 왕만두가 전부 더군요. 옆테이블에 푸짐하게 조개를 놓고 먹는걸 보다가 주문한게 얼큰이 해물칼국수 아무래도 날도 춥고 얼큰하고 속을 데워줄 음식이 필요해서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 칼국수중 고민하다 얼큰한 맛이 생각나 얼큰한 해물 칼국수를 한번 주문해 봤습니다. 얼큰이 해물칼국수가 1인분에 8000원 입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건 김치 한접시 아삭하게 맛이 잘들어 있더군요.
김치가 나오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큰 냄비와 함께 주문한 해물칼국수가 나옵니다.
어촌 인심인지 2인분을 시켰는데 생각하면서 보면 냄비도 크고 의외로 양이 많아 보입니다.
시골인심이라 푸짐하게 나온다고 생각하며 가스에 불을 켜고 물을 끓입니다.
바지락과 홍합 그리고 게 새우에 오징어까지 각종 해물이 들어 있습니다.
물을 팔팔 끓여서 하나씩 건져 먹습니다.
국수면이 굵고 해물도 의외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냄비가 깊은 냄비라 국자로 건져내니 의외로 조개랑 홍합 새우같은 해물이 많이 올라 옵니다.
얼큰이 해물 칼국수는 겨울에 딱 좋은 맛이라고 할까요. 얼큰하면서도 조개국물이 시원하고 손으로 뽑아낸 칼국수도 아주 맛이 괜찮았습니다. 밑반찬은 달랑 김치 하나지만 김치도 아삭하고 맛이 잘들어있고 거기에 어촌마을 옆이라 그런지 싱싱한 해물도 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냄비안의 해물은 건져내서 먹고 껍질을 우동그릇에 담으니 이렇게 넘쳐 납니다. 결국 둘이 먹다가 좀 남겼습니다. 아마 남자 둘이 가면 아주 배부르게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서해대교 아래에 있는 작은포구에 잠시 바람쐬러 갔다가 꽤 맛있는 칼국수집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어촌마을의 인심인지 해물의 양도 푸짐했고 맛도 괜찮아서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가끔씩 인근을 들리게 되면 앞으로 한번씩 가보게 될거 같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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