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좀 낯설긴 하지만 인앤아웃 버거 흔한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지난해 미국에서는 맥도널드와 버거킹을 제치고 소비자 평가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햄버거 체인중 하나 입니다. 현재 5개주에서 직영으로만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LA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던중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렀는데 한국에서는 없는 체인점이고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중 제일 맛있는 햄버거라고들 이야기해서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이라크 파병을 갔던 병사가 귀국해서 가장 먹고싶은 것이 이 인앤아웃버거라고 했을만큼 꽤 유명한 일화가 있더군요.
내부는 일반 맥도널드나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난 시간인데 의외로 손님이 많더군요.
내부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보면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이 다 보인다는게 큰 특징 입니다.
현지인에게 듣기로는 인앤아웃버거에 숨겨진 메뉴가 있다던데 처음 가본지라 그런건 모르고 또 소문난 맛집일수록 주력이 되는 메뉴에 집중하는 우리나라 맛집들처럼 인앤아웃버거도 더블-더블 버거와 치즈 버거, 햄버거등 메뉴판에는 일단 간단한 메뉴만으로 일단 구성이 되어 있더군요.
일단 메뉴에 있는 치즈버거와 햄버거와 프라이를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 햇습니다.
음료수를 들고와서 햄버거가 나올때까지 잠시 대기중 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한 10 분정도 기다린듯 합니다. 드디어 주메뉴인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인앤아웃버거가 인기있는 이유중 하나가 48년동안 고집해온 요리방식 때문이라고 하는데 일단 우선 냉동식품은 전혀 쓰지 않는것 그리고 생감자를 썰어 바로 감자튀김을 만들고, 얼리지 않은 고기로 패티를 만들어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과 차별화를 했고 인앤아웃버거만의 독특한 햄버거 소스 또한 인기의 비결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눈으로 보는 느낌은 속이 좀 꽉찬 느낌으로 보입니다.
한 입 먹어보니 확실히 맛이 다르네요. 햄버거란 음식은 머 요즘 흔한 음식이고 거기다 패스트푸드체인이니 그 맛이 그 맛이라고 생각했었고 한국에도 다국적 체인이 많아서 별다를게 있을까 싶었는데 독특하게 조금 담백하면서 톡 쏘는듯한 느낌을 주는 소스와 짜다는 느낌도 없고 일단 재료가 싱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주문을 받고 바로 그 자리에서 재료를 썰고 만들어서 주니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감자튀김 또한 바로 썰어서 만들어서 주는 감자튀김이라 일단 한국에서도 흔히 먹는 맥도널드나 버거킹의 그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짠맛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일단 점수를 준다면 맥도널드나 버거킹 한국의 롯데리아 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반 패스트푸드 체인을 맛집이라고 하고 싶지 않은데 맛은 확실히 차이가 있고 괜찮았습니다. 칼로리가 낮은 건강식은 아니지만 기존에 다른 경쟁사와 다르게 신선한 재료가 맛의 비결일까요 ? 냉동식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흔히 체인점에서 먹는 햄버거와는 확실히 다른 맛 이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의 맛집에서 먹어본 좀 비싼 수제버거와 비교해도 괜찮을 맛이더군요.
여행을 다니면 보통 한국에 있는 체인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은 피하는 편이고 그 나라의 독특한 음식을 찾아 다니는데 이 햄버거는 이 정도면 한국에 들어와도 꽤 인기를 끌수 있을 맛이라 생각됩니다.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수 있어 햄버거를 가끔 먹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미국에 간다면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은 햄버거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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