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홍대에 가면 지나치면서 보는 가게인데 다른분의 소개도 있고해서 한번 가봤네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와 양꼬치가 주메뉴인데 이집 간판은 진사부라고 되어있는데 지도에는 호고888로 나오더군요. 일단 소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하니 매운맛의 홍탕과 백탕국물을 담은 그릇을 내주더군요.
찬 바람이 부는 이 계절이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바로 이때에 반주하면서 먹기에 꽤 괜찮은 메뉴 입니다.
야채와 부재료를 좀 푸짐하게 주더군요. 양은 좀 괜찮은듯...
소고기 샤브샤브 2인분 입니다.
'훠궈'는 불타는 냄비(火锅 불 화 냄비 과)라는 뜻을 가진 요리로 사천지방 음식으로 불 위에 솥을 얹어 육수를 끓이며 고기와 야채, 해산물 등을 데쳐 먹는 샤브샤브라고 부르는 요리로 먹는 방법이야 샤브샤브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빨리 익는 음식부터 넣어서 데쳐 먹으면 됩니다. 야채등을 넣고 물이 팔팔 끓으면 육수가 좀 우러나면 고기를 국물에 데쳐서 하나씩 건져 먹는데 안주로도 꽤 괜찮은 메뉴 입니다.
같이 제공되는 김치와 짜이시와 고추절임이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는 기본으로 간장소스와 칠리소스를 주는데 땅콩소스는 따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주겸 해서 먹을요량으로 양꼬치도 1인분 시켰네요.
일단 양꼬치도 그렇고 훠궈도 그렇고 양은 괜찮게 나옵니다.
양꼬치는 숯불에 계속 구워가며 먹어야 맛있는데 여긴 다구워서 따로 나옵니다.
양꼬치는 불위에 계속 놓고 구워야 맛있는데 먹으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식으면 좀 질겨져서 맛이 좀 아쉽더군요.
처음에 따끈할때 빨리 먹는것이 좋은듯 합니다.
양꼬치에 찍어먹는 향신료.
그리고 식사거리를 가져다 주는데 국수외에 뽁음밥 재료를 주네요.
국수는 국물에 데쳐서 먹고 밥은 마무리로 계란과 함께 뽁아 먹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괜찮은듯 하고 양도 괜찮더군요. 샤브샤브도 소고기외에 해물도 있고 꼬치도 양꼬치외에 닭꼬치가 있습니다.
주메뉴는 샤브샤브지만 다른 메뉴는 좀 더 다양합니다. 간단하게 반주삼아 가볍게 소주 한잔 하기에 괜찮은 분위기네요. 가끔씩 생각나면 들릴거 같습니다. 저녁 코스요리가 이렇게 나오던데 작은 상(2인) - 훠궈 + 오향장육 + 버섯볶음 + 칠리새우 / 29,000원 가격대비 괜찮은듯 합니다. 술마시느라 음식 사진만 대충 찍고 가게 사진을 못 찍었군요.;;;
반응형
'지구별여행 > 카페,맛집,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가장 맛있다는 인앤아웃버거 직접 맛보니. (27) | 2012.01.27 |
---|---|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이 좋았던 일산 우마이도 라멘. (28) | 2011.10.19 |
홍대 북카페 B플러스 10월의 책 모임. (10) | 2011.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