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더 가볍게 울트라북 엑스노트 Z330 실제로 보니

지난 11월 30일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활동하는 더블로거의 정기모임이 논현동 'YJ스튜디오'에서 있었습니다. 매달 정기모임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모임인지라 이번달은 블로거들이 모여서 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촬영회도 한 번 가져본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자주 찍지만 정작 자기 사진은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찍어 주기도 하면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며 이번에 새로 출시된 LG전자의 울트라북 Z330 테스트 모델을 잠깐 만져볼 기회도 가졌습니다.

울트라북은 이미 넷북과 울트라씬으로 새로운 신개념 노트북을 정의했던 인텔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이름으로, 울트라북은 또 하나의 PC의 역사를 장식할 새로운 노트북 군의 이름입니다. 태블릿 디바이스에게 빼앗긴 주도적인 시장을 다시금 되찾아 오겠다는 인텔의 노력이 담긴 이름, 울트라북입니다. 인텔이 컴퓨텍스2011 에서 발표한 노트북 제품군의 이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울트라씬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군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트렌드가 되버린거 같은데 얼마전 아수스젠북도 그랬지만 XNOTE Z330을 처음 봤을때 맥북에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첫 눈에 보면 좀 차가운 느낌의 금속성 재질에 날렵함을 느낄수있는 외관 입니다.
Z330은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기반의 13.3인치 노트북으로 자체기술 ‘슈퍼 스피드 테크’적용, 전원 켜고 9.9초 만에 부팅 완료  노트북 전체 두께 14.7mm, 무게는 1.21kg으로 휴대하기 간편 합니다.

 

안쪽의 키보드 배치나 넓은 터치패드등도 기존의 XNOTE P220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이것도 맥북에어와 많이 닮았더군요. 실제 그냥 보면 상판에 LG로고가 없으면 얼핏 보고 지나가면 이건 머지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외형 디자인은 맥북 + 맥북에어를 더해 놓은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닮았습니다.

화면 테두리 폭을 기존보다 8mm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 대 크기 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무게도 일반 넷북보다 가벼운 1.21kg으로 휴대가 간편한게 큰 특징으로 인텔 2세대 코어i7/i5 프로세서와 SATA3 방식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Solid State Drive) 저장장치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20% 향상시켰고 응용 프로그램 로딩시간도 단축시켰으며 배터리 지속시간도 6시간 이상이며, USB 3.0 포트 및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Ready)를 탑재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습니다.

맥북에어보다 두껍지만 손에 쥐어보면 상당히 얇다는 느낌을 줍니다.

솔직히 바닥면은 좀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지않아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외 부분은 아주 심플하게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신 이글루스 블로거 자그니님.

넷북이나 울트라씬 모델보다 차별화 시킨 프리미엄급의 성능을 가진 울트라북 노트북 입니다. 성능은 기대가 되는 편인데 XNOTE Z330의 가격대가 현재 출시가 170-260까지로 기존에 넷북이나 울트라씬과 비교하기에는 그렇지만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디자인이나 휴대성, 성능등 3가지는 조화를 이룬거 같은데 가격은 잡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스펙으로 보면 성능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가격은 선택에 있어 많이 걸림돌이 될거 같습니다.
올해말까지 총 4종의 울트라북이 국내에 출시되는것으로 아는데 아마 2012년부터 사용되는 아이비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들이 나오면 보다 저전력으로 울트라북들이 출시가 되리라 예상 됩니다.  애플 역시 울트라북에 대응하는 제품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니 2012년 노트북은 다양한 종류의 울트라북의 시대가 될거 같습니다.
휴대성이 간편해 이동이 잦고 고성능의 노트북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타켓을 맞춘 제품이 아닌가 싶은데 단지 아직까지 울트라북은 가격면에서 경쟁력은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Review/IT,웹] - 맥북에어를 닮은 아수스 젠북 실제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