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성 기후라 한국보다 많이 덥고 고온 다습한 편 입니다. 계림의 나무는 90%가 계수나무로 계수나무로 만든과자와 차도 특산물중 하나 입니다. 계림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계수나무숲에서 나온것이라고 하더군요. 제 경우에 4박5일 동안 여행중 제일 힘들게 만든거 날씨 였습니다.
계림 첩재산에서 본 풍경
화폐의 경우 대부분 관광지에서 한국돈, 달러, 엔화가 사용이 됩니다. 중국 화폐를 거의 사용한 경우가 없기에 위안화 환전은 조금만 해가도 됩니다. 저는 원래 가지고 있던 달러가 있어서 여행중 달러를 가장 많이 사용 했습니다. 동네의 작은 슈퍼나 길거리등에서는 중국돈만 받지만 그 외 관광지의 가게들은 환율을 계산해서 한국돈이나 달러로도 받습니다.
(단 환전 수수료가 좀 붙습니다.)
계림의 음식과 숙박.
계림 음식
중국 음식이 많이 느끼하고 안맞는 것도 있지만 이 곳 호텔의 음식들은 전 입에 좀 맞더군요.
호텔에서 아침은 보통 간단한 뷔페로 과일과 쌀국수 만두, 밥등이 나옵니다. 간을 별로 안해 담백한데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강한 음식들도 있습니다만 쌀국수와 열대과일 만두 그리고 식사때 오리고기가 자주 나옵니다.
쌀국수가 이 곳 특유의 음식중 하나인데 종류가 꽤 많습니다. 계림 시내에는 삼겹살집부터 비빔밥까지 한국 음식점이 몇 곳 있습니다만 식재료의 차이인지 한국에서 먹는 맛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 지형이 석회암의 산들로 이루어진 카르스트라는 특이한 지형이라 물에 석회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기에 생수를 꼭 사먹어야 합니다. 한국돈으로 1000원을 주면 보통 작은 생수 두병을 주더군요.
기억나는 음식은 양삭 특산물중 토란이 있는데 토란으로 만든 코스요리가 기억나네요.
토란으로 탕부터 밥까지 그리고 생토란을 설탕에 찍어먹기도 하고 맛탕처럼 만들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 곳 토란은 한국의 고구마와 맛이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계림이 관광도시이다 보니 호텔의 음식은 외국인의 입 맛에 어느정도 맞췄다고 하더군요.
계림 호텔
호텔의 경우 등급에 따라 틀리지만 모두 4성급의 호텔만 갔었는데 모두 깨끗하고 시설물은 한국과 일반 호텔과 큰 차이가 없을만큼 깨끗한 편이었는데 방안에 음료수나 물건을 사용하면 추가 요금이 나옵니다. 자세히 보면 호텔 빗 등에 물건 가격표가 붙어 있더군요. 보통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건 생수 한병만 기본으로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전원은 모두 110V를 사용 합니다. 호텔도 인터넷이 되는 곳은 없었습니다.
계림 대정온천 호텔
계림의 유일한 온천 호텔인 대정 온천 호텔은 야간에 온천과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수영복이 있어야 합니다.
호텔에서 수영복을 파는데 비싸니 혹시 온천 + 호텔로 가시면 수영복을 가져 가세요. 건물이 2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은 따로 있습니다.
계림 대정온천 호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관광코스.
계림 시내에서는 우산공원, 첩재산 그리고 주변으로 관암동굴, 이강유람, 양강사호 야경 유람, 세외도원은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몽환이강쇼의 경우 VIP석에서 보면 좀 더 재미가 있습니다. 양삭의 경우 인상유삼저와 서가재래시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하나투어 패키지의 경우 공연석이 모두 귀빈석으로 예약이 되어있어 쇼는 편하게 즐길수 있었네요.
인상유삼저의 경우는 무대가 크서 뒤에서 봐야 전체를 볼 수 있고 몽환이강쇼는 앞쪽이 함께 즐기기에 좋더군요.
양삭의 - 인상유삼저.
계림의 가장 큰 매력은 한폭의 수묵화 같은 특이한 자연 지형이 아닐까 싶군요. 날씨만 좋으면 겹겹이 겹쳐진 산들이 보여주는 경치는 탄성이 나오게 만들더군요. 계림이 미국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중 4번째에 들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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