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세가지 맛의 장어구이 청량리 풍천장어마을

청량리 역에서 도보로 5분만 걸어가면 도로변 구석에 있는 장어집인데  모르고 가면 그냥 지나칠만한 집입니다. 장어가 보양식으로 유명하죠. 이승엽선수도 장어를 자주 먹는다는데 어쨌든 봄이 오니 몸도 노곤하고 좀 늘어지고 기력이나 보충할겸 찾아간 집입니다. 위치는 청량리역 4번 출구로 올라와서 롯데백화점을 지나 회기동 쪽으로 내려가면 삼삼장 여관이라고 나오는데 여관 1층에 있습니다. 일단 장어의 비릿한 맛도 없고 1kg을 시키면 세가지 맛의 장어가 초벌구이가 되어 나옵니다.

내부는 일반 식당이랑 비슷 합니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옵니다.

김치도 꽤 맛있는 집입니다. 적당히 시큼하게 맛이 잘들어 있더군요.

봄이라서 봄나물 무침도 요즘 이렇게 나오더군요.

장어 1kg를 시키면 양념,소금,간장 이렇게 3가지를 줍니다. 따로 1가지만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제입에는 간장구이와 양념구이가 제일 맛있더군요.

장어 1kg에 3마리가 나오는데 48000원 , 1마리는 16000원 입니다.

장어정식은 17000원 입니다.

간장양념의 장어구이.

이미 한번 살짝 구워서 나오기에 적당히 좀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양념 도라지도 서비스로 구워주더군요. 장어와 같이 싸먹으면 맛있습니다.

장어뼈인데 바삭하니 과자처럼 맛있습니다.

부추와 함께 생강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향긋하니 좋더군요.

비릿한 맛도 장어구이는 꽤 괜찮습니다. 장메추탕도 유명한 집인데 그건 아직 먹어본적이 없네요.

식당안에서 보면 바로 옆으로 창가에 가끔씩 지하철이 지나 갑니다. 방음이 잘되어 있어 지나가도 시끄럽지는 않구요. 어른들 모시고 가도 괜찮은 집입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장어구이와 장메추탕인데 장메추탕은 장어, 메기, 추어(미꾸라지)를 갈아서 녹각, 삼과 더불어 여러가지 한약재를 넣고 천연재료로만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 메추탕은 먹어본적이 없고 장어구이만 주로 먹었는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채소류도 직접 텃밭에서 재배한 야채를 사용합니다.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괜찮은데 다음에는 장메추탕도 한번 먹어볼까 하네요. 개인적으로 구이는 양념과 간장이 괜찮더군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지도를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