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 4세대 간단한 사용기.

기존에 사용한 터치 2.5세대가 2층에서 떨어져 박살이 나서 아이폰4  블랙을 했다가 취소하고 화이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화이트는 나올거 같지도 않고 32G 4세대 터치로 하나 가져왔네요.

외관 : 세로: 111.0mm , 가로: 58.9mm , 높이: 7.2mm , 무게: 101g , 960 x 640 해상도
무선 : 802.11b/g/n Wi-Fi (802.11n 2.4GHz 전용) , Bluetooth® 2.1 + EDR , 지도-위치 기반 서비스 , Nike + iPod 지원.
동영상 촬영 : HD (720p) 최대 초당 30 프레임, 오디오 포함, 후면 카메라로 스틸 사진 (960 x 720)
센서 : 3축 자이로 , 가속도계 , 주변광 센서
배터리 시간 : 음악 최대 40시간 , 동영상 최대 7시간.

구성품은 간단하게 30핀 dock 컨넥트 와 이어폰

별로 볼일은 없는 간략한 팁과 사과 스티커 2개가 있습니다.

뒷면은 기스가 잘 납니다. 그래서 바로 필름 붙이고 케이스를 씌우든지 해야 합니다.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애플의 철학이 보이는 뒷면 이라고 해두죠. 어쨌든 기스가 아주 잘 납니다.

액정화면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폰4랑은 좀 다른 느낌인데 아이폰 3GS보다 이쪽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 입니다.

얇기도 하구 가볍기도 가볍고 외관은 꽤 매력적 입니다. 뒷판의 소재가 기스가 잘나는게 아쉬울뿐 입니다.

제일 먼저 한 작업이 ios 4.2로 업데이트 후 동기화 했습니다. 전면에는 지문 방지 필름을 부착 했습니다.

지인의 아이폰4 와 잠시 비교하면 디스플레이는 차이가 납니다. 페이스타임은 잘 됩니다.
메모리가 아이폰4 보다 작긴 하지만 wifi가 연결된 상태라면 앱 사용은 사실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배터리 사용시간은 확실히 짧다는 느낌 입니다. 저런 3D 게임의 경우 2시간은  안되는거 같고 게임 해보면 확실히 밧데리가 빨리 내려갑니다. 단지 충전은 빨리 되는데 배터리는 이전보다 좀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폰을 사용중이라 그런지 여전히 아이튠즈에 지배 받는 동기화와 동영상 인코딩 하는것 역시 제게는 좀 많이 귀찮은 작업 입니다. 뒷면의 소재는 매끈하고 세련되 보이지만 기스가 많이 나니 짜증 날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이 그럭저럭이면 사진찍기는 솔직히 많이 별로 입니다. 나름 HDR도 지원 한다지만 카메라의 화소수 차이는 어쩔수 없는지 사진 결과물은 아이폰4랑 비교해봐도 그렇고 옵티머스큐랑 비교해봐도 퀄리티가 너무 차이 나더군요. 휴대폰 사진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별로라고 생각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 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 안하는지 의문 입니다. PC의 사진을 옮겨서 보면 실제 눈으로 보는 색상에 가깝고 웹페이지 글자도 확실히 더 선명 하더군요.

비슷한 혈통의 삼형제들이라고나 할까요. 아이폰4 , 아이패드 , 아이팟 터치 4세대.

내년에 나올 아이폰5 처음 생각한 아이폰4 화이트 아니면 윈도우폰7이 나오면 터치 4세대는 정리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이폰4의 요금제가 부담되고 주로 wifi가 연결된 곳에서 상주하시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면 MP3뿐 아니라 휴대용 게임기로 충분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