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이상의 느낌 윈도폰7 탑재한 LG 옵티머스7.

올해초 MS 윈도우폰7 세미나에서 프리젠테이션.

올해초 ms 세미나에서 처음본 윈도우폰7의 프리젠테이션 당시 기존의 스마트폰들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ux와 ui를 설명하며 그날 ms 담당자가 모든걸 '새로 만들고 바꿨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윈도우폰7 글로벌 제품 발표회가 있어 올해초 ms 세미나에서 구경만 한 윈도우폰7중 LG전자에서 만든 옵티머스7을 실제 만나고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윈도우 모바일 os및 win ce 플랫폼을 사용하는 일부 기기를 현재도 사용중이라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라 큰 기대없이 이번에는 어떨까하는 궁금증에 참여를 했습니다.

이태원 마카로니마켓에서 열린 윈도폰7 플랫폼을 탑재한 옵티머스7 제품 발표회.

지하철 표지판과 잡지책을 보는 느낌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로 구성한 UX와 UI의 화면 구성.
윈도폰7은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고 음악파일이나 사진 등 콘텐츠를 바로 표시할 수 있는 '라이브 타일'이 특징.
폰에 전원을 넣고 만나는 첫 화면과 움직임은 기존 스마트폰과는 완전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MS의 하드웨어 표준에 따라 카메라 옆에는 플래시가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 커버를 벗겨내 보면 USIM칩 장착부와 1500mAh의 밧데리가 들어 있다.

윈도폰7은 MS의 하드웨어 표준에 따라 공통적으로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으며 아이폰과 같은 형식으로 폰의 기본 메모리에 모든 콘텐츠를 담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옵티머스7은 현재 16G의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마켓이나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같은 MS의 마켓플레이스.

사진 갤러리 화면.

윈도폰7 플랫폼이라 MS의 검색 서비스인 '빙'이 기본 탑재됐으며, 애플 아이폰의 아이튠즈나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유튜브 서비스의 대항마로 MS의 음악서비스인 '준'(Zune)을 기본 제공하며 윈도우폰7은 현재 '준'이 서비스 되는 지역에 우선 출시된다.

윈도폰7은 아직 한글은 지원하지 않기에 옵티머스7에도 아직 한글은 없다.
웹페이지에서 한글은 보이나 입력도구에 현재 출시되는 유럽쪽 국가의 언어와 영문만 지원.

MS 콘솔 게임기 xbox 360 LIVE 와 연동되는 XBOX LIVE.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가 다운받는 앱중 70%가 게임이고 가장 많이 이용 한다는 것에 중점을 맞춰 MS의 콘솔게임인 XBOX LIVE와 연동되어 현재 다양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XBOX LIVE에서 다운받은 게임을 실행 화면이 상당히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옵티머스7은 우리에게 익숙한 PC에서 사용하는 MS의 다양한 제품군과 연계한 풍부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기본으로 비디오게임기인 '엑스박스'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검색엔진 '빙' 멀티미디어플레이어 '준' 메신저 '윈도 라이브' 등을 제공하며 SNS서비스와 LG전자의 특화된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기기에 모두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옵티머스 7, 옵티머스 7Q의 스펙.

- LG Optimus 7 (LG E900)

. Form factor: Full touch , Size: 125 x 59.8 x 11.5mm
. Display type: TFT LCD ,  Display size: 3.8 inch (800X480)
. Resolution: WVGA , Chipset: QSD8650(퀄컴 스냅드래곤 1GHz)
. Camera: 5MP/AF/LED Flash ,  Memory: 16GB internal memory
. USB: 2.0 HS (Micro USB)
. SNS: Facebook, WM Live, Twitter
. LG 특화기능: Play To (DLNA), Scan Search, Voice to Text, Panorama Shot, Intelligent Shot

- 쿼티자판을 채택한 LG Optimus 7Q (LG C900)

. Form factor: Full touch + Side Slide QWERTY
. Size: 119.5 x 59.5 x 15.22 mm
. Display type: TFT LCD , . Display size: 3.5 inch (800X480)
. Resolution: WVGA , Chipset: QSD8650(퀄컴 스냅드래곤 1GHz)
. Camera: 5MP/AF/LED Flash , Memory: 16GB internal memory
. USB: 2.0 HS (Micro USB) , SNS: Facebook, WM Live, Twitter
. LG 특화기능: Play To (DLNA), Scan Search, Voice to Text, Panorama Shot, Intelligent Shot

현재 유럽5개국과 홍콩,싱가폴쪽에 옵티머스7을 출시 쿼티자판을 선택한 옵티머스7Q는 미국에 모두 이달 말 출시가 됩니다.
한국은  올해 출시가 힘들고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없으나 MS의 H/W, S/W 표준에 따라 각 통신사와 합의가 되면 내년 하반기쯤 이나 3/4분기쯤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는 당장 한국에서 만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이날 직접 만져본 옵티머스 7은 기존에 윈도우 모바일 OS 6.X 버전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다른 움직임을 보여 줬으며 MS 세미나에서 본 프리젠테이션 보다 더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느낌 입니다.

현재 MS가 가지고 있는 PC 분야의 영향력과 콘솔게임 시장에서 xbox 360이 가진 인프라와 콘텐츠를 융합해 PC OS WIN7의 성공을 다시 윈도폰7로 연결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에 눌려버린 MS는 기사회생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 입니다. 해외반응이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폰7이 MS를 제대로 구원해줄 구원투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잠깐 직접 체험해본 LG전자의 옵티머스7의 UX ,UI의 구성의 움직임과 반응 그리고 LG의 특화된 기능들과 콘텐츠는 간담회 참여전 개인적으로 얼마나 변했겠냐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날 직접 만져본 윈도폰7 플랫폼을 탑재한 옵티머스7은 올해초 MS 세미나에서 이야기한 기존의 모바일 윈도우 OS의 '모든걸 새로 만들고 완전히 다 바꿨다'라는 말이 실감 날정도로 윈도폰7 플랫폼을 선택한 옵티머스7은 기대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제품 이었습니다.
단지 국내 출시는 현재 미정인 상태라 당분간 우리가 직접 경험해볼 일은 없다는게 많이 아쉽고 국내도 빨리 출시가 되어 한번 오랜시간 직접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