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초복이죠. 거의 매년 초복이면 챙겨주시는 어머니표 전복 삼계탕
토종닭 아니면 오골계에 전복,인삼,대추,오가피,마늘등이 들어간 삼계탕
토종닭 아니면 오골계에 전복,인삼,대추,오가피,마늘등이 들어간 삼계탕
밥은 항상 찹쌀밥을 따로 해서 담아 주시기에 우려낸 국물에 말아서 한그릇.
역시나 이 맛은 언제나 내게 좀 감동적이고 초복에 삼계탕집 안가는 이유중 하나.
꽤 오랜시간 우려냈는지 인삼, 마늘,대추등은 좀 흐물흐물 녹지만 전복은 살이 탱탱하고 닭 역시 적당히 질긴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지만 초복이면 늘 감사히 받아먹고 있는데 꽤 오랜 세월 공짜였고 외상으로 어머니에게 받아 먹고있지만 지금은 이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어머니표 전복삼계탕 아직 지난 세월 외상한걸 다 갚을려면(?) 갚을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닭 한마리 삶아서 큰 냄비로 챙겨주셔서 늘 감사하게 먹고 있네요. 아직 어느 삼계탕집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어머니표 전복삼계탕 입니다. 오늘 한 냄비 들고오신 어머니를 보니 살면서 가장 많은 빚은 부모님에게 지는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닭살과 전복을 조금 발라내 물에 휑궈서 야웅군에게 조금 챙겨 줬으니 야웅군도 초복 몸보신 끝.
저는 매년 이 어머니표 삼계탕 덕에 여름을 지치지 않고 버티는거 같네요. 다들 오늘 닭한마리씩 잡으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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