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구 윤증고택)은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조선 숙종시대의 학자인 윤증(1629~1714)선생의 고택으로 안쪽은 'ㄷ'자 형태로 전체적인 구조는 'ㅁ'자 형의 구조로 조선시대 우리 지방의 양반 가옥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집이다.
이 고택에는 현재도 사람이 실제 거주하며 옛 모습 그대로 이다. 아궁이에 불을 때우고 있다.
내부는 이렇게 'ㄷ'자 형태의 안채로 조선시대 가옥의 건축구조를 볼수 있다.
현재도 윤증 선생의 후손들이 이 집에 살고 있으니 관람은 조용히 해야 한다.
안내인이 있으니 관람은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며 집 내부를 볼수 있다.
안채앞에 사랑채가 있으며 대문과 행랑채가 없이 전면 개방된 형태다.
고택앞쪽에 있는 장방형의 연못.
이 곳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중 하나는 후대까지 계속 내려온 장독대 이다.
장독대 뒤쪽 언덕에 3그루의 느티나무가 보이는데 가운데 느티나무는 400년된 보호수 이다.
고택이나 이곳의 장독대보다 더 오래된 나무이다.
느티나무 언덕에서 바라본 윤증고택의 장독대.
대대로 내려온 내려온 이 장독대에는 가장 오래된 된장과 간장이 300년이 되었다. 이곳에서 가장 최근에 담은 장은 2년 그리고 가장 오래된 장은 300년 현재 300년된 장은 씨된장으로 장을 담글때 조금씩 넣어 사용하는데 여기서 한국의 발효식품의 과학이 증명 된다. 300년이 되도록 발효 되었어도 썩지 않고 먹을수 있는 이유는 간장과 된장을 담아 놓은 옹기들이 숨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 흙으로 만들어진 옹기들의 미세한 구멍으로 계속 통풍이 되어 그냥 썩지 않고 발효되어 곰팡이가 피어나 사람에게 이로운 균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곳의 옹기들이 숨을 쉬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곳에서 담은 장은 현재 판매도 하고 있다.
장독대를 열어 곰팡이꽃을 확인은 불가능 하며 장독마다 어느 정도 숙성된것인지는 외부인이 봐서는 알수 없다.
근처로 지나 갈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고택의 뒷산에 꽃과 장독대의 풍경이 멋진곳이다. 참고로 장독대로 외부인의 출입은 금지이며 고택에는 안내인이 있으니 안내인을 따라 관람을 하면 되고 사진 촬영은 자유이나 현재 윤증선생의 후손이 살고 있는 집이고 일부는 외부인에게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곳도 있다. 그리고 사람이 사는 집이니 내부 관람시는 안내인을 따라 조용히 돌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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