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업에 강한 멀티미디 모니터, 싱크마스터 PVA F2380MX.

F2380MX의 디자인.

삼성 싱크마스터 F2380MX의 외관은 기존의 모니터들과 달리 요즘 모니터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컬러인 화이트의 외관을 채택해 외관에서는 심플함과 사용자의 눈을 이끈다. 늘 블랙의 프레임만 보다 화이트를 만나니 처음엔 어색했지만 눈에 익으니 이 화이트 컬러의 프레임은 가볍다는 느낌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면서도 편한 느낌을 준다.

풍부한 색상 표현.

F2380MX의 제일 큰 특징중 하나는 PVA패널의 고정 명암비 3000 : 1(동적 명암비 150000 : 1)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상당히  높은 고정명암비를 가지고 있다. PC에 싱크마스터 F2380MX를 연결하고 표시되는 화면을 보면 평범한 LCD 모니터들에 확실히 원색 계열의 색들은 꽤 깊이있고 풍부해 보인다. 싱크마스터 F2380MX에 사용되는 패널은 색상 표현 기준 중 하나인 sRGB를 100% 지원해 보다 본래의 색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래의 색 표현력이 높다는 말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이미지,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들의 색상을 더욱 실제 대상 및 원본에 가까운 색으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흔히 이미지 보정시 암부의 표현력이 문제인데 이 부분은 일단 스파이더2를 사용해 캘리브레이션을 해보니 더 디테일해 보인다.
사진을 보정하거나 이미지 작업을 하는데 있어 가격대비 색상 표현력은 아주 좋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모니터를 공장 초기화후 주변광을 현광등 상태에서 스파이더2로 색온도를 측정했을때 6437K가 나왔다. 기본 색온도인 6500K와는 좀 차이가 있었다. VGA카드의 특성에 맞춰 캘리브레이션은 한번 맞춰 주는게 휠씬 디테일해 보인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모델답게 다양한 멀티미디어 포트(DVI,HDMI,RGB)를 지원해 다른 외부 기기와 연결이 아주 용이하며 OSD의 AUTO버튼으로 자동인식이 되어 외부기기와 연결후 따로 OSD를 조정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PC로 돌아갈때 역시 AUTO버튼을 누르면 이전 PC에 사용하는 설정으로 바로 화면이 전환 된다.
실제 테스트시 RGB컨버터의 경우 해상도가 1080이 최대라 모니터와 PS2 , 캠코드, DVD, DIVX 플레이어등 외부기기와 연결해 사용 할때 자동으로 한번에 화면을 맞춰 보여줘 사용시에 귀찮은 작업을 줄여 편함을 느꼈다.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동영상 재생시 움직임이 큰 영상은 눈이 까다로운 사용자면 살짝 잔상을 느낄수 있다.

노트북이나 듀얼로 사용하는 경우 넓은 작업 공간의 활용과 멀티스크린 유틸리티의 화면 분할 기능은 이용자의 활용도에 따라 편리하면서도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멀티스크린은 한쪽에 사진을 띄워놓고 미리 보기를 한다거나 여러 창을 열어놓고 작업할때 상당히 편하다.

주의해야 할점 : PIVOT시 모니터를 회전 시키면 선이 저렇게 올라가니 본체를 모니터를 너무 띄워두지 말것.

한달간 모니터와 연결해 테스트한 PC의 VGA 카드는 ATI 9550 , ATI 4850 노트북에 경우는 NVIDIA Geforce go 7400  사용 했으며 VGA 카드에 따라 캘리브레이션을 새로 해줬다.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명암비로 풍부한 색상표현, 특히 시야각이 넓어 모니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색의 왜곡이 없어 사진작업이나 기타 이미지 작업시에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RGB 100% 등 최고수준의 색재현력과 광시야각, 스위블(좌우회전)/엘리베이션(높낮이조절)/피벗(화면회전) 조절 기능 등은  사진 및 그래픽 작업등에 최적화된 ‘고급 모니터’ 수준으로 모니터에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의 채용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포트를 이용한 주변기기 연결로 전문적인 사진 후보정이나 이미지 작업 외에도 개인이 사용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수 있게 잘 구성되어진 멀티미디어용 모니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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