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응원한다고 오늘은 다들 피곤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오늘 새벽 3시15분쯤 일어나 트위터를 하며 경기를 지켜봤는데 역시나 오늘 시합이 예선 마지막에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합이라 그런지 그 새벽에 아파트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소리를 지르는 곳이 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자력으로 올라간 16강이라기에 조금 결과가 그렇지만 원정 첫 16강 진출은 같이 축하합니다. 경기가 끝나고 아파트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잠못 자고 지켜보신 분들이 많았을거 같아요. 오늘 시합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후반전에 터진 박주영선수의 멋진 슛. 이 골로 지난 자책골의 마음에 있는 무거움은 모두 털어버렸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좀 재미있는 슛은 이정수선수의 일명 헤발슛. (헤딩인지 발인지 순간 헷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