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거래처에서 받은 약속어음이 부도가 났다. 어차피 약속어음이란게 별 효과는 없지만... 오래기간동안 거래해왔기에 안 받을수도 없고 할인도 안되고 은행에서 받아주는 어음도 아니였지만 지불각서까지 작성하고 간 터라 어떻게든 잘해나가길 빌었는데 몇일전 부도가 났다. 주로 원자재나 1차가공품을 수입해 제조업체에 공급을 하는 일이고 사업의 80%지분은 선배가 가지고 있고 이 일의 15%정도의 지분을 내가 가지고 동업하는 입장인데 올해는 환율덕에 이미 번게 없다. 작년에 계약해 가지고 들어온 물건들은 환차익을 본게 있지만 올라버린 환율덕에 2/4분기 이후론 거의 이익이 0인 상태이다. 현재 중,소 제조업은 본인이 현업에서 볼때 고사 상태다. 우리는 모든 거래를 현금으로만 한다. IMF때 선배가 한번 심하게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