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그중에서 순댓국은 해장으로도 좋고 술 마시고 다음날이면 속이 든든하게 한 그릇 배 채우기 좋은 음식이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찾아가서 먹게 되는 음식 중 하나다. 순댓국은 지역마다 꽤 유명한 집이 하나 있는데 청와옥은 을지로에 가면 한 번씩 찾아가서 먹고 오는 순대국밥이다. 을지로 3가역에서 1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 식사 시간에 가면 늘 줄이 늘어서 있어 테이블을 예약하면 차례가 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서 왔는데 그래도 몇 명 대기하고 있길래 테이블 예약하고 잠깐 편의점 다녀오니 바로 자리가 나와서 입장. 좌석이 많은 곳이 아니라 테이블 몇 개와 한번에 많은 사람이 들어오기는 작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