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이야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6.03.1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랜만에 쉬지 않고 한번에 읽은 책이다. 450페이지에 글자가 꽉 차 있는데 이렇게 빨리 읽어내려가기는 오랜만이다.장편이라 책이 두꺼운 편인데 첫장을 넘기면서 뒤로 갈수록 읽는 속도가 더 붙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이전에 읽은 용의자 X의 헌신과 비교해도 그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도 꽤 좋을거 같은 감동적인 느낌을 줄거라 생각한다. 두꺼운 하드커버에 그려진 잡화점 가게의 모습이 꽤 정겹게 보인다. 지붕 위에는 고양이가 앉아 있고 가게 앞에는 자전거가 하나 서 있으며 벽에는 담쟁이 넝쿨이 내려와 있는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 가게의 이름은 '나미야' 한국어로 고민이란 뜻이다.잡화점은 생필품부터 온갖 물건을 다 파는..
어떻게 보고 어떻게 그릴것인가?
2016.03.03오랜만에 책 리뷰네요. 제가 읽을려고 산 책이 아니라 미술학원 다니는 꼬맹이 줄려고 산 책인데 사서 제가 먼저 읽어보게 되네요.이 책은 클라우디아 나이스란 화가가 쓴 드로잉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망라한 책 입니다. 미국에서 꽤 유명한 분이죠. 표지는 두꺼운 하드타입으로 안은 스프링철로 되어 있는데 300페이지 분량쯤 됩니다. 책의 반 이상이 그림으로 거기에 대한 설명과 예제 사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스케치를 할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의 초반부는 그림을 그리는 도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드로잉 즉 스케치를 하는 도구 연필부터 목탄, 펜, 종이까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드로잉 도구로 쓰이는 물건들의 특성과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연필과 펜 그리고 거기에 맞는 종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