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명소 하리마야바시 다리, 카라쿠리 시계
2016.04.09고치역에 도착하면 고치시의 명소중 하나인 하리마야바시 다리의 모형을 볼 수 있다.실제 다리를 축소한 모형으로 고치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사랑의 전설이 담겨있는 다리다. 처음에 이 모형을 역에서 얼핏 봤을때 이게 다리인지도 몰랐다. 뭔가 꽤 유명한 모형이나 조각쯤으로 생각했다. 고치역에 있는 하리마야바시의 모형, 고치시에서 상당히 유명한 다리로 실제 이 다리는 시내중심부에 복원되어 있다. 여행 둘째날 머리속에 궁금증을 가지고 이 다리가 있는 곳에 가게 되는데 작은 실제 저 모형과 똑같이 생겼다. 하리마야바시 다리가 있는 곳은 시내 중심부 노부타 빌딩의 길건너로 다리의 맞은편 건물에 카라쿠리 시계가 있다.가라쿠리 시계는 18~19세기경 서양에서 태엽시계가 처음 들어왔을 때 그 정교함에 놀란 일본인들이 그걸 ..
고치현 사카모토 료마 박물관 일본 근대화 역사가 있는 곳
2016.03.27고치현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누굴까? 바로 사카모토 료마씨다.고치역에서 처음 보는 인물도 사카모토 료마 그리고 고치를 떠날때 마지막으로 만나 인물이 사카모토 료마 였다. 아마 우리는 잘 모르지만 일본 역사를 공부 했거나 일본드라마 료마전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하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짧게 설명하면 일본 근대화 토대를 만든 아주 중요한 인물로 일본 역사를 바꾼 100인에 들어간다고 한다. 사카모토 료마씨가 이 고치현 출생으로 고치현에서 그의 모습을 보는 일은 아주 흔한 일이다. 마이유 버스, 사카모토 료마 박물관 정류장에서 길 건너 표지판을 따라 도보로 100m 정도 걸으면 사카모토 료마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마이유 버스 티켓이 있으면 이 곳 할인 된다. 고치현에서 마이유 버스 티켓은 여러곳에..
고치현 여행 비내리는 죽림사의 풍경
2016.03.22고치현 마키노 식물원 길건너에 고치현에서 제일 유명한 절인 치쿠린지(죽림사)라 불리는 절이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부처상과 털모자와 앞치마를 두른 부처상이 있는 절이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여기 오는 날 비가 쉬지 않고 내리고 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 볼수는 없다는 생각에 죽림사로 발길을 돌렸다. 식물원에서 길을 건너 10m만 걸어가면 죽림사 입구가 보인다. 죽림사로 불리기에 절 입구에서 부터 대나무숲이나 이런게 있을 줄 알았는데 대나무는 안보인다. 죽림사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그 유명한 애기옷을 입고 있는 부처상이 보인다. 왜 입혔는지 사실 그 의미는 모르는데 가끔 일본을 여행하다 신사에 가보면 돌이나 혹은 조각에 저런 애기용 앞치마를 입혀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한 의미는 ..
하얼빈의 핫플레이스 여긴 꼭 가야해!
2016.03.18여행을 가면 어디든 꼭 가야해 라는 말을 한다. 특히 짧은 여행기간중 넓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시간에 쫓겨 제대로 구경할 수도 없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여긴 꼭 가야해라는 장소가 있다. 빙등제외에 다른 가볼만한 장소를 골랐다. 성소피아 성당. 중국속의 모스크바로 불리는 하얼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다. 잠깐이지만 하얼빈이 러시아가 만주 점령을 위한 거점 도시로 하얼빈을 점령하며 하얼빈은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1907년에 지어진 러시아 정교 정당으로 높이 53m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자태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을 이 거리에서 보여준다. 성소피아 성당에서 하얼빈역으로 가면 안중근 기념관이 있다. 빙등제 얼음을 공급하는 송화강. 겨울이면 꽝꽝 얼어붙어..
두근두근 고치현 가는 머나먼 여정
2016.02.24일본은 아마 가장 많이 여행한 나라중 하나지만 아직 가지 못한곳이 더 많은 나라중 하나다. 이번에 고치현도 그런곳중 하나로 처음 가는 곳은 늘 설레임과 기대반이다. 아주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고 처음 가보는 곳이라 일단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부터 남겨본다.일본은 대부분의 도시가 한국에서 직항이 많은데 고치현은 직항이 많지 않아 이번 여행은 마츠야마를 거쳐 JR을 이용해 고치현으로 갔다. 인천에서 마츠야마까지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이라고 나왔는데 실제 1시간 20분 정도면 마츠야마 공항에 도착한다.(참고로 마츠야마는 도고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여행을 가는지 오늘 비행기는 한국사람도 꽤 많이 탑승했다.) ▲ 간단한 출국절차를 끝내고 마츠야마 공항 입성 마츠야마 공항은 이번 여행중 고치현으로 가는 첫관문..
마우이 가로수길 라하이나 항구마을
2016.02.10하와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쪽의 항구마을 라하이나 마우이섬에서 이곳은 꼭 가야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지역이다. 아마 대부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 라하이나는 꼭 가는 듯 하다. 작은 항구마을이 해변을 끼고 편집숍, 갤러리 그리고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맛집이 이 거리에 있다. 이아오밸리에서 출발하니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는 동안 도로변에 펼쳐지는 풍경도 아주 아름다운 도로로 해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드라이브 하기도 좋다. ▲ 산을 집어 삼키듯 내려오던 구름 하와이를 신이 준 선물 혹은 천국의 섬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각 섬마다 그 매력과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은 사람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보통 운전을 하지 않으면 차안에서 잠 들어 버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산들의 풍경이 잠..
오바마도 반했다는 마우이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
2016.02.05마우이섬의 라하이나 거리는 하와이의 옛 정취를 가지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동네 구석구석 맛집과 갤러리, 편집숍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상 어디를 가도 맛집은 사람 줄세우는건 똑같다고 할까 ??? 라하이나 거리의 중앙쯤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줄이 보인다. 여긴 뭐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까 해서 봤더니 아이스 가게다.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 가게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 (ululanisshaveice) 안쪽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 가게는 단순히 미국 대통령 오바마가 먹고 칭찬을 해서가 아니라 알고 보니 상당히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다. 울룰라니스 하와이안 셰이브 아이스는 각종 매체에서 상당히 많은 상을 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별5개, 그리..
구글지도에도 보이지 않는 캄포트 동굴속 신비한 사원
2016.01.28까엡이란 곳은 씨엠립이나 프놈펜과 비교해 뭐랄까 큰 할일이 없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씨엠립도 시골이긴 하지만 그 유명한 앙코르와트 덕분에 늘 관광객이 넘쳐 난다면 이곳은 그런 북적거림과 거리가 먼 정말 동네 백수처럼 빈둥빈둥 거리며 리조트에서 딩굴다 동네 마실을 다니는 기분이랄까 ???까엡에서 차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캄포트로 가는 길에 동굴속에 불상을 모셔둔 신비한 사원이 있다고 해서 안내인을 따라 찾아간 곳이다. (참고로 이곳은 구글맵에도 위치가 안나오는 신기한 장소인데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캄포트의 주민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있다.) 자연동굴 속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까엡에서 차로 이동하면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이곳을 PHNOM SASEAR(페놈사원..
부산 야경을 즐기며 데이트하기 좋은 산복도로
2016.01.27산복 도로(山腹道路)는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산[山]의 중턱[腹]을 지나는 도로를 뜻하는 말로 산지가 많고 평지가 좁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만들어진 도로다. 흔히들 달동네라고 하겠지만 한국의 근대사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평지가 좁은 부산 도심부로 유입된 대규모의 외지인들에 의해 도시 난개발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공간이 부산의 산동네로 유명한 곳중 하나가 감천문화마을이다.산동네들을 연결하는 산복도로는 처음 초량동에서 시작해 동구,사하구,중구등이 이어지며 대중교통 시설과 함께 새로운 마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버스들이 다니면서 산동네들이 서로 이어지기 시작 했는데 이번에 산복도로를 돌아보며 방문한 곳은 산복도로가 개통한 초량에서 많이 멀지 않은 이바구공작소와 유치환 우체통이 있는 도로변이다.산 중턱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