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카메라 사진 즐기는 법 - playground.

이 책은 카메라 소개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구 사진집도 아닌 여러가지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가 뒤섞여 있는 느낌의 책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것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이런 방법이나 포토샵 활용이 아닌 흔히 자기만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사진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카메라 이야기 또한 몇달에 한번씩 출시되는 디지털 카메라 제품이 아닌 이제는 더 이상 신품이 나오지 않는 필름카메라들 그중에서도 토이카메라와 P&S라 불리는 반자동 똑딱이 카메라 들이며 그런 카메라들로 담은 개인의 감성의 느껴지는 그런 사진들이 주다.
책속에 있는 사진들이 참 예쁘다. 토이카메라로 찍은 개인들의 독특한 시선이 느껴진다.

책속에선 다양한 필름카메라 토이카메라의 사진들과 재미있는 개인들의 시선들을 볼수 있다.

책속에 있는 중고 필름카메라 구매전 체크리스트.

Nikon FM2 사진의 기초를 배울때 주로 사용된다. 펜탁스 MX 작고 가벼우며 디자인이 세련됐다. 미놀타 X-700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식 노출모드를 이용했다. 콘탁스 ARIA 초보여성에게 인기있는 카메라다. 캐논 AE-1 저렴하고 성능이 좋은 FD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다. 콘탁스 T3 칼짜이즈 렌즈로 구성되어 있어 색감이 좋다. 미놀타 TC-1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작고 귀엽다. 코니카 빅미니 F 렌즈가 35mm F3.5로 최단거리가 35cm인게 강점이다. 로모 LC-A 귀여운 외형과 독특한 색감으로 인기가 많고 터널 효과가 매력적이다.  골든하프 현재 판매되는 유일한 하프카메라이며, 미니플래시를 장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올림푸스 펜 중고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카메라다. 프로아이 물속에서도 촬영할수 있다. 핀홀카메라 렌즈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로 렌즈보다 부드러우면서 몽환적인 독특한 색감이 특징이며, 직접 조립하여 만들어 찍는 재미도 있다.

전문적인 사진용어도 순수하게 개인들이 카메라를 사용하며 느낀걸 주관적인 특징을 기록해뒀다고나 할까 그래서 오히려 읽기도 편하며 카메라들의 특징에 대해 쉽게 정리가 된다.

그리고 사진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사진으로 만들어 보는 소품들.

카메라를 들어라, 그리고 찍어라!
구도에 얽매이지 말고 오직 자유로운 감성에 의지하라!

이책의 저자들은 전문 사진가들이 아니다. 토이카메라 매니아라 불릴만한 저자들 단지 사진을 즐기고 토이카메라를 좋아하고 필름사진을 좋아하는 블로거와 동호회 사람들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토이카메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몇년전 나도 토이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필름만 줄창 사용했든적이 있고 아직도 후배인 꼴통은 토이카메라만 10여종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기도 하지만 요즘은 이런 토이카메라를 사용안한지가 꽤 되었는데 책을 보고나니 정리해버린 필름카메라들중 하나를 다시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 생기네요. 책은 작년 겨울 선물로 받은 책이나 리뷰는 이제서야 하네요.
부담없이 그냥 재미있게 보고 즐길수 있는 책 필름 P&S나 똑딱이 토이카메라등에 관심이 있고 구입예정이라면 책을 먼저 한번 보고 기종의 선택에 참고를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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