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시원한 메쉬의자 퍼시스 itis3.

지금까지 의자를 사용한지 이제 시간이 좀 흘렀군요. 전체적으로 평하자면 의자는 상당히 편합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든 의자에 비교하면 가격도 차이나지만 허리부분도 잘 받쳐주고 메쉬의자는 처음인데 통풍역시 잘된다. 쿠션이 없어 느낌이 이상할거 같았는데 막상 앉아보면 그렇지 않다는거 또한 퍼시스 itis3 메쉬의자는 각 부분별로 단계적으로 조절할수 있어서 사람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앉으면 되구 뒤로 잘 젖혀지는 의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론 내겐 꽤 편안하게 느껴진다.

부분별로 그 기능을 보면.

좌석부분이 앞,뒤로 움직여 사람에 따라 맞춰 앉을수 있다. 버튼을 누르고 앞뒤로 조정한다.
단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는 조정이 안되며 위치조정후에 일단 자리에 앉아야 한다.
의자에 무게가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만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손받침대 부분 역시 높낮이와 앞뒤로 조정이 가능하다.
단지 손받침대 부분은 높이는 고정이 되나 앞뒤로 움직이는 부분은 고정이 안된다.

받침대 부분은 저렇게 각도 조정이 가능함. 받침대 소재는 딱딱하지 않은 쿠션소재라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갑니다.

받침대 부분이 앞뒤로 움직이는데 고정해주는 레버는 없어서 의자를 회전하다 책상에 부딪히면 받침대가 조금씩 밀리고 받침대 각도 역시 저렇게 움직이는데 의자가 회전하다 책상에 부딪히면 벌어지거나 할때가 있다.

의자의 높낮이 조절레버로 단계별로 높낮이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왼쪽엔 등받이 허리받침대 조절레버가 있습니다.
뒤로 넘어가는 등받이 부분은 레버를 돌려서 조정가능하며 레버를 올려놓으면 정해진 각도까지만 틸팅이 된다.
등받이는 왼쪽사진의 손잡이를 돌려 움직임의 강도를 정해줄수 있다.

허리는 상당히 잘 받쳐줍니다. 뒤로 넘겨도 잘 고정이 되어 계속 허리를 밀어주더군요.
상당히 뒤로 많이 넘겨봤는데 등받이는 일단 계속 허리를 지지해주어 자세를 교정해주는 듯한 느낌이네요. 

등받이 부분의 프레임 구조 itis3가 쿠션이 없는 메쉬의자라 무게가 가벼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골격을 갖추고 있어 의자는 생각보다 무게가 좀 나갑니다. 혼자들면 상당히 무겁습니다.

처음 이 의자를 받았을때 튼튼해 보이는 프레임구조에 비해 한겹으로 된 메쉬가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날 등받이를 고양이가 혼자 발톱으로 뜯고 있는걸 봤을때 사실 상당히 놀랬습니다. 리뷰도 안 끝났는데 메쉬가 뜯어졌을라나 걱정했는데 메쉬는 고양이발톱의 수난을 견뎌내더군요. 푹신한 쿠션이 달린의자가 아니라 긁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고양이가 메쉬 강도 테스트를 해버렸네요. 여전히 그래도 불안한지라 지금은 메쉬에 고양이가 싫어하는 캣 스프레이를 좀 뿌려둔 상태입니다.
 

이 의자에서 제겐 가장 불편한 점은 헤드 부분인데 높낮이 조절과 앞뒤로 움직이는데 고개를 한번씩 세게 밀어버리면 헤드를 받쳐주는 부분이 좀 많이 움직이네요. 고정시켜주는 레버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무리를 하며....

전체적으로 의자는 상당히 편하며 수험생이나 의자에 오래앉아 생활하시는 분에겐 좋을거 같습니다. 단 가격대가 30만원 중반대에서 40만원 초반까지 나오든데 쉽게 구매결정을 하기엔 조금 망설여지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을듯 합니다. 몸을 뒤로 젖히면서 헤드부분이  조금 밀리는거 외에는 딱히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네요. 반바지를 입고 앉을 경우 허벅지에 메쉬자욱이 생겨서 방석을 하나 깔아서 사용중입니다.
부분별로 조작이 가능해 사람체형을 여러가지로 고려한 느낌도 있으며 여름이라 통풍이 잘되어서 꽤 시원하더군요.
통풍이 잘되어 그런가 저 같은 경우 등에 땀이 차는 듀오백의자보다는 편안함을 느꼈네요.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등받이 부분이 틸팅이 되어 5도정도 각도로 움직이면서 허리를 계속 밀어주니 자세교정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원래 좌식의자를 좀 좋아해 보통 집에선 이렇게 잘 앉아있는 편입니다. 이 자세로도 꽤 편하더군요.

[Review/IT & etc] - 디자인,소재,편안함이 다른 메쉬의자 - 퍼시스 ITI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