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초복이면 집에서 삼계탕을 먹는데 올해는 초복날 집에 가질 못해서 밖에서 그냥 사먹었는데 그게 섭섭했는지 휴일날 집에 앉아있으니 어머니가 삼계탕을 해주신다. 시골장에 가서 직접 닭을 사와서 해주시는데 역시 식당에서 먹는 삼계탕보다 확실히 좋다.
재료는 토종닭 , 인삼, 황기, 대추, 밤 , 찹쌀 , 전복, 마늘등을 넣어 만들어 주시는데 식당에선 그릇에 한마리 통째로 다 담아 나오는데 우리집은 모두 분리해서 고기,국물,밥 항상 따로 따로 이렇게 주신다.
닭 먹구나서 국물만 따로 다시 찹쌀만 따로해서 먹게 하신다. 이거 만드는걸 배워야 하는데 아직 제대로 물어본적이 없다.
일단 내가 닭을 제대로 손질할줄 모르고 솔직히 살아있는 닭은 보면 좀 무섭다.
식당식이랑은 조금 다른데 그냥 이렇게 따로 먹어라고 늘 따로따로 주신다. 맛은 식당의 삼계탕보단 확실히 좋다. 만들때는 모두 같이 닭 뱃속에 넣고 한번 삶은뒤 밥은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살짝 쪄 주시는듯 한데 식당에서 먹는 그것과는 다른다.
반응형
'지구별여행 > 카페,맛집,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별미 우렁이,오징어 무침 비빔국수. (58) | 2009.07.27 |
---|---|
껍질채먹는사과, 친환경 사과 자연이랑. (46) | 2009.07.13 |
보라매공원의 시원 얼큰한 양평해장국. (44) | 2009.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