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애플 키노트를 통해 새로운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M2를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 그리고 애플펜슬 프로가 공개되었습니다.
먼저 M2 아이패드 에어부터 한번 살펴보죠.
참고로 제경우 아이패드 프로 1세대를 사용하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출시 후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이패드를 교체한다면 M2 아이패드 에어 11인치로 교체할 생각이기도 합니다.
M2 탑재 아이패드 에어 11, 13
먼저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11인치와 13인치 2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M2 칩을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으며 기본 용량도 128GB부터 시작하며 1TB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모두 4가지 컬러로 나오며 가격은 11인치의 경우 wifi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은 기본형이 899,000원부터 시작하며 13인치는 1,1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의 가장 큰 차별화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했던 M2 칩을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한다는 점이며 그 외 나머지는 이전 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 M2 칩셋 탑재
-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에는 최초로 가로형 페이스 타임카메라와 공간 오디오가 포함된 가로형 스테레오 스피커 지원
- 새로운 13인치 모델은 11인치 모델보다 저음이 두 배 향상 되었음
- 매직 키보드 및 애플 펜슬과 호환
-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애플 펜슬 호버링을 지원
- 128GB부터 시작 및 256GB / 512GB / 1TB 스토리지 옵션 지원
13인치 아이패드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와 스피커의 저음이 두 배 향상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11인치와 같으며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60Hz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120Hz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아쉽습니다.
M4 탑재 아이패드 프로.
먼저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M3 칩을 탑재할 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M4 칩을 맥북 시리즈 보다 먼저 탑재하고 출시했습니다.
M4를 탑재한 아이패드 기존 아이패드 시리즈처럼 11인치 13인치 2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을 보면 wifi를 지원하는 기본형 모델을 기준으로 11인치는 1,499,000원부터 시작하며 13인치 모델은 1,9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컬러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종류이며 반사광을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 글래스를 도입했지만 저장공간 1TB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역대 가장 얇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로 11인치는 5.3mm 두께 및 444g, 13인치는 5.1mm 두께 및 580g입니다.
두께뿐 아니라 무게도 많이 줄였으며 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두께이기도 합니다.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지금까지 나온 애플 제품군중 가장 얇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인포그래픽에 나온 주요 특징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이패드 시리즈 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 SDR 및 HDR 밝기 모두 전체 화면 1000니트, HDR 1600니트 밝기 지원
- 최초로 아이패드 프로에 나노 텍스처 글래스(반사광을 줄여주는) 도입 1TB/2TB 아이패드 프로만 선택 가능
- M4를 최초로 탑재(CPU 빅코어 4 / 리틀코어 6으로 총 10 코어, GPU 10 코어)
- 새로운 가로형 페이스타임 카메라 탑재
- 기본용량이 256GB 시작 및 512GB / 1TB / 2TB
- 썬더볼트 및 USB4 지원
새로운 매직 키보드 및 이번에 함께 공개한 애플펜슬 프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반사광을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 글래스를 옵션으로 선택하려면 저장공간 1TB를 선택하게 되면 가격이 2,549,000원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M3를 탑재한 맥북프로 보다 더 비싼 아이패드 프로가 됩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한 M4칩의 특징을 요약하면 2세대 3나노미터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Ultra Retina XDR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정밀도, 색상 정확도 및 밝기 균일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전 아이패드 프로의 M2 보다 1.5배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며 M4의 새로운 최대 10 코어 GPU를 사용한 프로 렌더링은 M2보다 최대 4배 빠릅니다.
이번에 공개한 애플펜슬 프로의 경우 새로운 센서는 사용자의 스퀴즈 제스처를 감지해 도구 팔레트를 띄워주며 도구, 선 굵기, 색상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스퀴즈 하거나, 두 번 탭 하여 도구 전환 기능을 사용하거나, Smart Shape로 도형을 완성하면 맞춤형 햅틱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펜슬 프로에 자이로스코프를 탑재 사용자가 애플펜슬 프로를 돌려 사용 중인 도구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실제 펜으로 종이에 작업할 때와 마찬가지로, 배럴을 돌리면 다양한 형태의 펜 및 브러시 도구의 방향이 변경됩니다.
호버 기능은 사용자는 마킹을 하기 전에 도구가 향하고 있는 정확한 지점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애플펜슬 프로는 나의 찾기 기능을 지원하지만 사실 한국에서 애플의 나의 찾기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라 현재는 있으나마나한 기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프로의 가격은 195,000원이며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키보드는 519,000원입니다.
키보드와 펜슬 같은 액세서리 제품군까지 생각하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맥북 시리즈보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예전에 아이패드 프로 1세대를 사용하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로 바꿔서 사용 중인데 아이패드의 경우 콘텐츠 소비에 꽤 좋은 디바이스라 할 수 있지만 실제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은 가격대비 맥북 시리즈와 비교하면 실사용성에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아이패드 시리즈 공개 키노트에서 아이패드 프로의 카메라 활용에 대해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 아이패드 카메라는 제 경우 페이스타임용인 전면 카메라를 제외하면 메인으로 볼 수 있는 후면의 카메라는 사용해 본 기억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대부분 사용자가 그렇듯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는 실제로 아이폰 카메라를 더 많이 사용하고 아이폰 프로 시리즈의 카메라가 아이패드 프로용 카메라보다 좋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은 정말 좋고 뛰어난 디바이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산성 면에서 보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보다 차라리 맥북에어가 더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하며 가성비(?)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아이패드 시리즈는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만약 프로 시리즈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도 충분하며 생산성 부분에서 가성비만 따진다면 오히려 M3 맥북에어가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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