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추위 때문에 벚꽃 개화가 늦어진다는데 엊그제부터 갑자기 날씨가 포근해지고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곧 여름이 오겠지만 여름이 오기 전 아마 다들 에어컨 청소를 한번씩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전 초여름에 사람을 불러서 에어컨 청소를 하는데 직접 뜯어서 하시는 분들도 유튜브에서 봤지만 꽤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라 보통 사람을 불러서 하는데 이번에 LG전자에서 청소가 아주 간단한 에어컨을 출시했습니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열고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구조로 제품 상단을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에 팬까지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에어컨의 다른 기능을 보면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합니다.
AI 기능은 지난해 선보인 제품과 비슷한 것 같은데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게 가장 달라진 부분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한 기능으로 제품 하단을 '뷰케이스'로 교체해 피규어나 책, 액자 등을 진열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바뀝니다.
사실 대형 생활가전 제품군인 냉장고나 TV, 스타일러는 요즘 집안을 꾸미는 가구나 마찬가지라 에어컨에 인테리어 요소를 넣어서 만들어진 느낌인데 쇼케이스가 하단에 있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휘센 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스크루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며 사용자가 패널을 오픈 후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청소를 직접 시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사 풀 것도 많고 꽤 번거로운데 직접 청소를 하고 싶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풀어주는 구조로 보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오래 쓰면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먼지가 쌓여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휘센 뷰의 경우 사람을 부르지 않고 직접 열어서 청소할 수 있도록 간편한 구조라 에어컨 청소를 직접 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반가운 제품일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첫 번째 사진은 인테리어를 위한 '뷰 케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며 위 사진은 '뷰 케이스'가 없는 기본형의 디자인입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컨 하단의 '뷰 케이스'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이벤트로 반값인 10만 원에 판매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식 출시가는 20만 원인 것 같습니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18평형, 22평형으로 가격을 보면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2 in1 출시가 기준 320만~395만 원이며 스탠드 싱글로는 278만~353만 원입니다. 아마 냉방면적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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