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사무실에서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프린터 카페를 갈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프린터에 문제가 생겨서 프린터 카페란 곳을 처음 이용해 보게 되네요.
사실 요즘 문서를 출력하는 일이 많은게 아니고 대부분 전자문서라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류들이 많아서 프린터를 잘 활용하지 않았는데 뭐랄까 기계란 물건은 꼭 필요하고 급할 때 고장이 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당장 출력물이 필요하고 팩스도 필요했던지라 차를 몰고 10분쯤 거리에 있는 프린터 카페로 달려갔습니다.
내부에 복합기가 몇 대 있고 제본기도 있습니다.
다른 업종의 무인 카페처럼 프린터 카페도 벽면에 붙어있는 이용방법 안내와 이용료를 보고 직접 선택하고 결제하고 출력하면 됩니다.
프린터 가격만 봤는데 흑백 출력은 A4 1매 기준 70원 컬러 출력은 A4 1매 기준 250원으로 되어 있더군요.
윈도가 설치된 PC의 바탕화면에 출력법에 대해 나와있는데 PC를 사용할 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간단히 편집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있는 문서를 출력할수도 있고 USB 메모리에 있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데 전 USB에 출력해야 할 문서를 모두 담아서 가져갔습니다.
USB 메모리에 있는 문서를 열고 출력 설정을 하고 인쇄를 누른 다음에 개인 식별 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개인 식별 번호는 사용자가 임의로 4자리 숫자를 넣으면 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으려면 인쇄가 끝나고 꼭 USB 메모리는 잘 챙겨가세요.)
PC에서 인쇄를 누르고 개인 식별 번호까지 입력했다면 복합기의 조작부에서 인쇄를 누르면 됩니다.
인쇄를 누르고 개인 식별 번호를 입력하면 PC에서 설정한 출력물 데이터가 복합기로 넘어오고 가격을 보여줍니다.
컬러 문서는 1매당 250원이라 13페이지를 하니 3,250원이 나왔습니다. 결제를 해야 인쇄가 시작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티머니 카드도 되고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됩니다. 아직 애플페이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인쇄나 복사 용지는 A4부터 A3까지 지원하며 용지별로 그리고 흑백, 컬러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나옵니다.
급할 때 이용하기 꽤 편해 보였는데 아무래도 문서를 출력하다 보면 개인정보 등이 신경 쓰일 수 있는데 PC의 바탕화면에 보면 개인정보 삭제 버튼이 있습니다. 인쇄해야 할 작업이 모두 끝났다면 개인정보 삭제 버튼을 눌러서 정보를 삭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처럼 USB 메모리로 인쇄를 했다면 PC 쪽에 꼽아둔 USB 메모리는 잘 챙겨서 나가면 됩니다.
인쇄속도도 빠르고 제본기도 있어서 가끔 이용해 볼 것 같은데 요즘 집에 복합기가 없는 분들에게 급하게 출력물이 필요하거나 제본이 필요할 때 꽤 괜찮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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