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지난 17일 애플실리콘 M1 시리즈의 후속인 M2 프로(PRO)와 M2 맥스(MAX)를 탑재한 맥북 프로와 함께 맥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조용히 공개했는데 그동안 애플실리콘의 M2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분은 이제 출시되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맥북프로나 맥미니 모두 디자인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으며 M1에서 M2 칩셉을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M2 프로와 M2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 시리즈를 보죠.
애플실리콘 M2 PRO, M2 MAX와 탑재한 맥북 프로
신형 맥북 프로는 최고 사양의 인텔 기반 맥북 프로 대비 최대 6배 빨라진 성능과 속도를 자랑하며,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프로 워크플로도 거뜬히 처리하는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으며 확장 포트는 이전 M1 시리즈 맥북 프로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변 기기에 고속 연결하기 위한 3개의 썬더볼트, 맥세이프3 충전 포트,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헤드폰 잭이 있습니다.
또 미디어 액세스를 돕는 SDXC 카드 슬롯, 최초의 8K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TV 및 디스플레이에 편리한 연결을 지원하는 HDMI 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맥북 프로는 이제 Wi-Fi 6E3를 지원해 한층 빨라진 무선 연결 속도를 제공하며, 기본 HDMI 포트를 통해 최대 60Hz의 8K 디스플레이 및 최대 240Hz의 4K 디스플레이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처럼 이번 맥북 프로는 16인치와 14인치 2가지 모델로 나오며 디스플레이에 노치도 있습니다.
M2 Pro 탑재 맥북 프로는 10코어 또는 12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CPU는 최대 8개의 고성능 코어 및 4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춰, M1 Pro 대비 최대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M2의 두 배에 달하는 2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32GB의 통합 메모리도 갖추고 있습니다.
최대 19코어로 구성 가능한 M2 Pro의 GPU는 최대 3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Neural Engine은 40% 빨라진 속도를 자랑해, 영상 분석, 이미지 프로세싱 등 머신 러닝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해 주며 극도로 적은 전력만 소비하면서도 영상 재생 및 인코딩 속도를 향상해 줍니다. 포토숍을 기준으로 보면 M1 Pro를 탑재한 이전 맥북 프로보다 40% 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줍니다.
M2 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는 M1 맥스 대비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M2 프로의 두 배에 달하는 4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갖춘 맥북 프로의 M2 맥스는 8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차세대 12코어 CPU이며 이전 세대인 M1 매스 대비 최대 2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M2 프로보다 더 강력한 미디어 엔진 덕분에, M2 프로 대비 두 배 향상된 ProRes 가속으로 비약적으로 향상된 처리 속도를 보여주게 됩니다.
M2 시리는 맥 OS 벤투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배터리 타임이 늘어난것도 큰 의미 있는 발전이기도 합니다.
M2 프로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14의 가격은 2,790,000원부터, 교육용은 2,580,000원부터 시작하며 M2 프로를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16의 가격은 3,490,000원부터, 교육용은 3,21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용자의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은 크게 차이 날 수 있으며 이전 세대와 비교해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아서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신형을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형 맥북프로는 2월 3일 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아직 한국은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M2, M2 Pro 탑재 신형 맥미니
이번에 신형 맥북 프로와 함께 맥미니 역시 M2와 M2 Pro(프로)를 탑재한 맥미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 맥미니는 기본 모델이 850,000원부터 시작해 기본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점도 매력중 하나입니다.
기본 디자인 폼팩터는 바뀌지 않았으며 M2 모델에는 2개의 썬더볼트4 포트가 있으며 최대 2대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랜포트 오디오잭이 있습니다.
M1을 탑재한 이전 세대 맥미니와 M2를 탑재한 맥미니의 변화를 보면 최대 2.4배 빨라진 Final Cut Pro ProRes 영상 트랜스코딩 속도와 최대 50% 빨라진 아도비 포토숍(Adobe Photoshop) 필터 및 기능 처리 속도를 보여주며 최대 35% 빨라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게임플레이 속도를 보여줍니다.
M2의 경우 이미 작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 먼저 탑재한 칩셉으로 아이패드 프로에서 그 성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M2를 탑재한 맥미니의 성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M2 Pro(프로)를 탑재한 맥미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2 Pro(프로)를 탑재한 맥미니는 4개의 썬더볼트4 포트가 있으며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참고로 M2 Pro를 탑재한 맥미니는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두 모델 모두 2개의 USB-A 포트, 1개의 HDMI 포트, 10GB 옵션이 있는 1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헤드폰 잭과 함께 무선 연결을 위해 최신 표준 규격인 Wi-Fi 6E5와 Bluetooth 5.3을 지원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사실 오랜 시간 맥을 사용해 왔지만 맥은 게임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맥을 지원하는 게임이 워낙 적은편이기도 하지만 게임에 최적화된 기기도 아니며 맥은 디자인이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를 위해 좀 더 특화된 PC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M2를 탑재한 맥미니 기본 모델은 850,000원 부터 시작하며 M2 Pro(프로)를 탑재한 기본 모델은 1790,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M2 Pro가 탑재된 모델이 더 매력적이라 느껴지는데 옵션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으며 아직 주문은 불가합니다.
이번 애플실리콘의 M2 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전체적으로 20% 이상의 향상이 있으며 특히 배터리 사용 타임이 늘어나 맥북 프로와 같은 노트북에 좀 더 최적화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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