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전기차 소문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실제 컨셉트카가 이번 2023 CES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소니의 파트너인 혼다 자동차의 합작으로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Afeela는 현재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이번 CES에서 처음 컨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북미 및 유럽에 새로운 EV를 2026년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소니의 첫 EV가 될 것이라 예측되는 아필라(Afeela)는 기존 전기차와 조금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동차가 AI,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및 증강 현실에 대한 Sony의 경험을 활용하여 독특한 EV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CES 2023 행사장에서 선보인 아필라 컨셉트카는 5인승 세단형 전기차로 구체적인 세부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초음파 등 45개 센서가 차량 전후좌우에 설치돼 자율주행을 돕게 됩니다.
컨셉트카지만 아필라의 디자인을 보면 전면에 라이트 바가 있고 닫힌 그릴과 고광택 블랙 루프가 있는 세단입니다. 블랙 휠캡과 휠 덮개 부분은 살짝 테슬라 모델3의 휠과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아필라는 EV는 벤츠, BMW, 아우디 및 볼보와 같은 다른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하니 저렴한 프리미엄 EV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니는 아필라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며 차량 소유자가 특정 기능에 액세스 하려면 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CES 2023 시연회에서 차량에서 각종 동영상 시청과 게임,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차량 내부에서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필라에 PS5와 같은 콘솔게임기를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요즘 기존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하려면 구독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필라는 혼다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플랫폼 소프트웨어는 독자적인 소니의 설계로 기존의 전기차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소니가 현재 CES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전기차 플랫폼을 애플이나 구글의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기존 소니의 PS5나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결합한 차 안에서 즐기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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