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갤럭시 Z 폴드4의 경우 디자인 자체는 변하지 않아서 실제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은 이전 갤럭시 폴드3와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느낌은 주지 않습니다.
컬러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 그레이 그린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줄여서 그린 컬러라고 하는데 그린의 느낌보다 그레이 컬러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갤럭시 폴드4의 가장 큰 장점은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같지만 펼치면 7인치대의 미니 태블릿으로 바뀌게 되며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의 경우 펼치면 큰 화면이 되는 매력 때문에 아마 많이들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식 명칭은 그레이 그린 컬러로 그린 컬러에 회색을 섞은 컬러지만 그린의 느낌보다 그레이 컬러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조명이나 빛을 반사하면 푸른빛의 느낌도 있습니다.
측면에 기존과 똑같이 유심슬롯, 지문센서 겸 전원,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지문센서는 설정에서 기능을 지정할 수 있으며 길게 누르면 전원으로 바꾸거나 빅스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외형 디자인의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가장 큰 변화는 힌지 부분입니다.
갤럭시 폴드4의 힌지는 외형상 가장 달라진 부분인데 좀 더 슬림해지고 접었을 때 틈도 줄어서 살짝 두께가 줄어든 느낌도 있습니다.
무게도 8g 가벼워졌다고 하지만 무게는 체감상 달라졌다고 느끼긴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폴드4의 큰 단점 중 하나가 무게인데 주머니에 넣으면 주머니가 축 늘어지는 건 아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폴드4를 접어서 사용할 경우 커버 디스플레이는 6인치대의 스마트폰과 같은 느낌으로 두께의 차이가 있을 뿐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폰의 특성상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만들어지는 중앙의 주름은 아직까지 기술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하지만 제 느낌은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배경화면의 컬러에 따라 주름이 잘 보이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큰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이기도 합니다. 화면 분할 기능이나 화면에 창을 띄워서 사용할 때 그 활용도가 일반 스마트폰 대비 뛰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느낌을 줍니다.
안쪽에 있는 화상통화를 위한 UDC(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는 카메라)도 자세히 봐야 보일 정도로 갤럭시 폴드3 보다 확실히 개선된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폴드4를 펼치면 디스플레이의 베젤도 이전보다 좁아졌으며 베젤을 줄임으로 화면비가 정사각형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갤럭시 폴드4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어서 사실 큰 감흥은 없으며 이전에 불편했던 부분이 조금씩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센서도 커지며 카메라 기능도 개선되었지만 사실 갤럭시 폴드나 플립의 경우 카메라 센서가 일반 갤럭시 S22와 비교해 작아서 좋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갤럭시 폴드4의 가장 큰 매력은 큰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뿐 아니라 화면을 반으로 접어서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 이기도 합니다.
플렉스 모드는 사진 촬영이나 영상 촬영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그 활용 범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UI도 거기에 맞춰 최적화되고 있어서 앞으로 계속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한다면 활용도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위 캡처 화면은 갤럭시 폴드4의 플렉스 모드에서 갤러리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실제로 반으로 접었을 때 아래쪽에 터치패드가 나옵니다.
그리고 셀프 카메라 촬영 시 커버 디스플레이를 ON 하면 셀피모드가 되며 후면 카메라로 셀프카메라 촬영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폴드4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의 지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큰 화면은 여전히 매력적이지만아직까지 큰 화면을 활용한 서드파티 앱이나 반으로 접어서 사용하는 플렉스 모드 역시 활용도가 제한적이라 생각합니다.
배터리 사용 타임도 폴드3와 비슷하며 이번에 처음 탑재된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의 성능은 이전보다 발열 부분이나 그래픽 부분이 개선되어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큰 화면으로 좀 더 즐겁게 즐길수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3와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는 느낌을 주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세련되게 변하고 큰 화면을 활용한 UI의 최적화등은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부 기능들은 S/W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 폴드3도 지원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디스플레이의 내구성도 더 좋아졌다고 하지만 이건 사용자 체감상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주름이 얼마나 개선됐을까 기대했는데 이전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갤럭시 폴드4도 S펜을 지원하고 있지만 폴드용 S펜은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갤럭시 노트나 S22의 S펜을 갤럭시 폴드4에 사용하면 디스플레이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 폴드4는 대화면을 좋아하는 분이나 스마트폰과 함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한테는 여전히 매력적인 디바이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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