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에도 이 기능이 많이 적용되어 있지만 사람 외에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가 동물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피사체를 촬영할 때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얼굴과 눈인식 기능은 사진 외에 영상에도 지금 적용이 되어 실제 인물 사진뿐 아니라 동물 사진 촬영에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인식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행동이 재빠른 아이들 촬영에도 좋지만 함께 동거하는 반려동물 촬영에도 좋은데 개와 고양이는 상당히 잘 인식하지만 야생동물의 경우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 얼굴과 눈 인식 설정은 MENU - 초점 - 얼굴/눈 AF - AF 얼굴/눈 우선 - 켬
그리고 바로 아래 항목에 얼굴/ 눈 인식을 선택하면 사람과 동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물을 선택하면 사람과 동물이 있다면 동물을 먼저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을 설정한 경우 동물은 사람이 예상 못한 곳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ENU - 초점 - AF/MF - 초점 모드 - 단일 촬영 AF, 자동 AF, 연속 AF 중 연속으로 두고 촬영하는 게 더 편합니다.
그러면 움직임에 따라 초점이 계속 동물을 찾아서 쫓아가게 됩니다.
의외지만 소니 A7M4의 경우 동물의 눈 인식률이 상당히 높고 작은 고양이나 개, 새까지 잘 인식하는 편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초점을 동물 인식으로 바꾸고 눈에 맞춰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참고로 얼굴과 눈 인식을 설정해두면 동물이 정면을 보지 않아도 고양이의 측면에서도 눈을 인식합니다.
야생 동물의 경우 잘 인식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인식을 하면 얼굴과 눈을 상당히 잘 추적합니다.
참고로 동물 사진 촬영 시 카메라가 초점 영역 내에서 동물의 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최대한 넓은 영역 내에서 눈을 검출하고 싶다면 초점 영역을 와이드로 맞추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시 눈을 검출하는 영역을 제한하고 싶다면 초점 영역을 스팟 또는 존 등의 설정으로 초점 영역을 좁게 지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주로 고양이를 촬영하기 위해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사람을 촬영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리고 사람의 경우 얼굴을 등록해 두면 그 얼굴에 먼저 초점이 따라가게 됩니다.
여러 명의 사람을 세워두고 촬영하는 경우 특정 모델만 초점 영역에 잡아두고 싶다면 얼굴등록 후 등록한 얼굴 우선을 켬 해두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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