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M3와 A7C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군입니다.
A7M3는 좀 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표준이라 할 수 있으며 A7C는 M 시리즈보다 휴대성을 강조한 크롭 바디에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한 느낌을 주는 그런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A7C의 경우 소니 A7M3에서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좀 더 가볍게 얇게 만들었으며 스위블 액정을 탑재해 동영상 촬영에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7C에 28-60 번들 렌즈도 크기가 작아 휴대성을 좀 더 강조한 모델입니다.
A7M3의 경우 벌써 2년째 사용 중이며 A7C의 경우 아직 1년은 안됐지만 올해가 지나면 이제 거의 1년이 됩니다.
후면 액정의 경우 A7M3는 90도 플립만 가능하지만 소니 A7C의 경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액정이라 구도를 잡거나 영상을 촬영할 때 A7M3 보다 오히려 좀 더 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은 소니 A7M3가 좀 더 손에 붙고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발매되는 소니 A7M4의 경우도 스위블 액정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버튼 조작은 외부에 기능 버튼이 많은 A7M3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7M3의 경우 C1~C3까지 기능을 지정해두고 제 경우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키가 없는 A7C의 경우 메뉴를 터치해 매번 기능을 바꿔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 설정 기능 버튼이 있는 A7M3가 조작성도 편하고 촬영중 기능도 바로바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촬영중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외부기기와 연결 역시 A7M3가 좀 더 많은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5mm 오디오 잭부터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하고 있어서 메모리 슬롯이 싱글인 A7C 보다 마이크나 다른 기기를 연결할 때 확장성이나 편의성은 좀 더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후면의 버튼 배열도 비교해 보면 비슷한 형태지만 AEL 버튼과 조그 다이얼 등 추가 기능 버튼이 있는 A7M3가 조작성이 조금 더 편합니다.
A7C의 경우 기능 변경을 하려면 계속 메뉴를 눌러서 하나씩 찾아서 변경해야 하는 부분이 A7M3와 차이가 있습니다.
두 카메라 모두 풀프레임 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가장 작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라 일컫는 소니 A7C가 바디 크기를 보면 확실히 작은 편입니다. 그러나 렌즈를 부착하게 되면 또 무게의 중심이나 크기의 밸런스가 맞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카메라 모두 같은 E 마운트기 때문에 렌즈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데 실제 소니 A7C에 끼운 번들 렌즈가 워낙 휴대성이 좋아서 소니 A7M3에 끼워보면 크기가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A7C와 함께 공개했던 전용렌즈라 이야기할 수 있는 FE28-60 렌즈는 조리개가 F4에서 시작해 아쉽지만 휴대성이 아주 좋은 렌즈 중에 하나라 A7M3에 장착해도 괜찮으며 E 마운트를 사용하는 소니 카메라 모두 잘 맞는 편입니다.
무게는 확실히 소니 A7C가 훨씬 가볍지만 무게가 무거운 망원렌즈나 광각렌즈를 끼울 경우 무게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앞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으며 휴대성도 번들렌즈를 제외하면 좋은편이라 이야기 하기 좀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번들렌즈를 제외한 다른 e마운트 렌즈를 결합하면 소니 A7C의 경우 안정성이 좀 떨어진다고 할까요? 앞으로 기울거나 렌즈보다 가볍기 때문에 스트랩에 걸고 다닐 때도 뒤집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망원렌즈와 같이 길이가 길고 무게가 무거운 렌즈를 사용할 경우 렌즈를 삼각대에 결합해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입니다.
아래는 소니 A7C 그리고 소니 A7M3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둘 다 풀프레임 카메라에 같은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결과물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촬영 결과물은 같은 렌즈를 사용하면 두기기는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조작감에서 차이가 나는데 사진 촬영에 좀 덕 적합한 바디는 A7M3라면 영상 촬영은 A7C가 더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휴대성은 두께와 무게의 차이를 제외하면 비슷한 크기라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며 가격은 A7C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이기도 합니다.
FE28-60과 같은 번들렌즈만 사용한다면 휴대성은 A7C가 더 괜찮지만 렌즈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고 렌즈를 자주 교환해 사용하게 되면 A7M3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A7M3의 경우 후속 제품인 A7M4가 발표됐기 때문에 지금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편이기도 합니다.
두기기를 1년간 번갈아 사용해보니 큰 차이는 없지만 A7C는 동영상에 조금 더 적합하고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A7M3는 사진 촬영에 더 적합하며 조작성이나 셔터스피드 1/8000을 지원하며 확장성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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