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참새들 오랜만...!!!"
지난번 옥상에서 비둘기를 쫓아다니다 실패한 이후로 , 이번이 2번째 옥상 산책... 완전한 산책냥이는 아니다. 밖에 나가면 혼자걷기 반 안아주기 반이라 멀리 가기도 귀찮고 옥상문이 열려 있길래 데리고 올라갔다. 한번 가봐서 익숙한 곳은 또 혼자 잘 돌아 다닌다...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옥상에 있는건 참새몇마리뿐 이번에 비둘기는 안보인다.
어차피 목에 달린 방울땜에 잡지는 못한다. 잡아오는걸 바라지도 않고 방울이 없음 실제로 잡을거 같기도 하다. 파리도 잡으니..
" 참새들 여긴 내 구역인데...음....!!!"
줄을 풀어주니 이미 지난번에 한번 휘젓고 다닌곳이라 그런지 발걸음도 성큼 성큼 자신의 구역이라 생각하는듯 하다..
참새들을 노려보는 야웅군 "내 구역에서 노네.."
슬금슬금 다가가기 시작한다....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슬금 슬금 "참새, 거기 가만히 있어봐 내가 할 얘기가 좀 있어."
쉽게 잡힐 참새들은 아니다... 이미 날아가 버렸다...
야웅군도 쉽게 포기는 안한다. 고개를 들고 슬쩍 보면서 다시 위치확인....
"거기 꼼짝말구 있어라...!!!"
어느정도 와서 고개를 들고 보니 다 날아가 버렷다....
"참새들 내려와서 나랑 소통 좀 하자...!!! , 해치지 않아요..."
인상으로 봐서는 해치지 않을 인상은 아닌거 같다...;;;;;;
"아놔 방울이라도 떼 주든가 , 지난번 파리처럼 잡아서 줄껀데 어때 ?"
한참을 쫓아다니다 지친건지 나를 보는 눈빛이 도움을 청하는거 같다...
별로 돕고 싶지도 않고 방울을 떼주고 싶지는 않다.. 잡으면 분명히 가지고 놀다 지겨우면 나한테 갖다 줄것이다.
별로 돕고 싶지도 않고 방울을 떼주고 싶지는 않다.. 잡으면 분명히 가지고 놀다 지겨우면 나한테 갖다 줄것이다.
결국 다 날아가버리고 , 옆동 옥상을 닭쫓던 개 쳐다보듯 보고 있다....
집 고양이는 습성상 자신의 사냥물을 동료인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거나 애정의 표시로 나눠먹자는 의미로 간혹 먼가를 사냥하게 되면 그것을 사람이 잘 볼수 있는곳에 갖다놓는다.. 일종에 동료애로서 나눠 먹자의 의미도 있고 자신의 능력을 나에게 자랑한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야웅군은 동료애로써 실제 베란다에 날아들어온 나방이나 파리등을 본인에게 갖다주거나 내 책상위에 올려놓은적이 몇번있다. 고양이가 그런것을 잡아오면 칭찬해주면 좋다. 그만큼 당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니....
사람에게 비유하면 바디빌더들이 몸에 힘을 주고 자신의 근육을 드러내듯 , 숫 고양이는 이러한 자신의 사냥능력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자랑할게 별로 없는 모양이다...;;;;
헌데 파리나 바퀴벌레 큰 나방등을 물고와서 자랑할땐 본인으로써는 가끔 많이 난감하다. 나두 에프킬라만 있음 다 잡는데..파리따위를 나눠먹자는 생각이면 정말 곤란한건데....;;;
옥상에서 내려오자마자 피곤한지 잠에 골아떨어져 버렸다. 상당히 운동도 되구 괜찮은 산책코스인듯하다...
꿈속에서라도 새를 잡는지 모르겠다. 헌데 고양이는 쥐를 잡아야 하는데 엉뚱한것만 쫓아 다니는구나.....;;;;;
사람에게 비유하면 바디빌더들이 몸에 힘을 주고 자신의 근육을 드러내듯 , 숫 고양이는 이러한 자신의 사냥능력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자랑할게 별로 없는 모양이다...;;;;
헌데 파리나 바퀴벌레 큰 나방등을 물고와서 자랑할땐 본인으로써는 가끔 많이 난감하다. 나두 에프킬라만 있음 다 잡는데..파리따위를 나눠먹자는 생각이면 정말 곤란한건데....;;;
옥상에서 내려오자마자 피곤한지 잠에 골아떨어져 버렸다. 상당히 운동도 되구 괜찮은 산책코스인듯하다...
꿈속에서라도 새를 잡는지 모르겠다. 헌데 고양이는 쥐를 잡아야 하는데 엉뚱한것만 쫓아 다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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