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이브리드형 노트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마 그 시작은 MS의 서피스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in1 노트북으로 윈도 태블릿으로 사용도 가능하고 일반 노트북처럼 사용도 가능 했는데 서피스북의 경우 키보드가 탈착되어 키보드를 분리해 완전 태블릿 모드로 사용이 가능했던 MS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형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MS 서피스북 첫 번째 모델은 저도 잠깐 사용을 했지만 윈도우 노트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노트북이기도 합니다.
MS 서피스북 이후로 2 in 1 노트북이 꽤 많이 출시 되었는데 갤럭시북 플렉스2 역시 2 in 1 노트북으로 꽤 매력적인 제품이며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북 플렉스2는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 in 1 노트북의 대부분 공통점은 키보드가 분리되는 제품군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키보드가 분리되지 않고 힌지가 360도로 회전하는 제품이 더 많은듯 합니다. 레노버 아이디어 패드나 요가 시리즈가 360도 힌지로 디스플레이를 회전해 태블릿 모드로 사용하거나 일반 노트북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그렇듯 이런 2 in 1 제품군은 펜을 지원하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북 플렉스2 역시 동일하며 펜을 지원하고 Q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사용에서 느끼는 갤럭시북 플렉스2의 장단점
갤럭시북 플렉스2의 경우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고 있는데 속도가 빠른 5G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될 수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네트워크로 연결해 작업을 할 수 있지만 모바일 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 통신사 서비스에 가입해서 매월 통신비를 납부해야 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2는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설정에 보면 스마트폰처럼 셀룰러, 비행기 모드, 화면 캡처, 화면 회전 잠금등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모바일 핫스팟도 지원합니다.
모바일 통신에 연결하지 않고 그냥 노트북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쓸바에는 그냥 일반 2 in 1 노트북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모바일 통신에 연결해서 늘 이동 하며 작업하는 사람에게 아주 편할수 있지만 모바일 통신이 필요 없다면 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는 부분은 상당히 편하고 괜찮은 부분이지만 매월 일정 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2의 힌지는 360도 회전이 되기 때문에 노트북처럼 혹은 태블릿 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무게가 1.3kg 이라 한손으로 들고 오래 사용하기는 무건운편이며 무게 중심을 잘 잡고 잡아야 합니다.
손에서 흐를수 있는데 대신 위 사진처럼 저렇게 세로 모드로 세워놓고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는 상당히 편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시안성도 좋고 터치감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펜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그림이나 글을 쓰기에 괜찮지만 펜이 닿는 느낌이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비교해서 붙는 맛이 좀 약합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가상 키보드는 편하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괜찮은데 가상 키보드는 아무래도 느낌도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이질감도 있고 키 간격이 제 손에는 좀 맞지 않아서 오타가 많이 났습니다.
태블릿 모드에서 키보드는 별로 였지만 노트북 모드에서 일반 키보드는 백라이트도 들어오고 지문 인식 센서가 있어서 손가락을 가져대면 윈도 로그인이 바로 되기 때문에 꽤 편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2는 갤럭시 노트에 사용하는 S펜을 사용합니다. S 펜의 제스쳐 기능이나 에어 커맨드 기능을 노트북에 그대로 적용해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던 분들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S펜의 경우 갤럭시 노트와 같은 S펜이라 호환이 되는데 아쉽다면 S펜의 크기가 스마트폰에 맞춰진 것이라 노트북 화면의 크기를 생각하면 좀 더 크고 굵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S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13인치의 대화면에서 사용하기에 좀 작은편이기도 합니다.
S펜은 활용하는 사람에 따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펜의 크기는 노트북 크기에 맞춰 좀 더 크게 해도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며 펜이 디스플레이에 닿는 촉감은 좀 미끄러운 편이기도 합니다.
갤럭시북 플렉스2의 S펜은 키보드 아래쪽에 수납이 되기 때문에 휴대하기는 상당히 편합니다.
화면의 크기를 비교하면 10인치대의 아이패드와 13.3인치의 갤럭시북 플렉스2의 차이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갤럭시북 플렉스2의 장단점을 요약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모바일 통신으로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 단 비용이 추가 됩니다.
- 노트북 모드, 태블릿 모드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태블릿 모드 사용시 무게감이 있어 한손으로 들고 오래 사용하기 힘듭니다.
- S펜의 경우 크기가 좀 아쉬우며 디스플레이에 닿는 느낌은 이질감이 있고 미끄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 밝고 깨끗한 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 시안성도 좋고 깔끔합니다.
- 배터리 사용 타임은 실사용에서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늘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해서 그런지 좀 아쉬운 느낌도 있지만 절전모드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하루 정도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측면에 메모리 슬롯, USB, 썬더볼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넉넉한 확장 포트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같은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 발열과 팬소음이 있습니다.
개럭시북 플렉스2의 긱벤치5로 테스트 해봤는데 성능은 일반 노트북 제품군중 중상위권 입니다. 게임의 경우는 확실히 게이밍 노트북과 차이는 있는데 그래픽 옵션을 중하로 낮추면 배틀그라운드나 원신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기 무난합니다.
이동이 잦고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며 전체가 합금 소재로 마감되어 단단한 느낌을 주며 가격에 부담이 없다면 학생이나 직장인이 사용하기 꽤 괜찮은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ech > PC,하드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듀얼 모니터나 다중 모니터 구성을 미리 구현해 보기 (4) | 2021.03.22 |
---|---|
LG 그램 투인원 노트북으로 그램 360 출시 (13) | 2021.02.23 |
노트북 더하기 태블릿 갤럭시 북 플렉스2 5G (7)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