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사진을 찍다보면 인화를 한번씩 한다. 보통 머 현상소로 보내거나 아니면 요즘 포토프린터가 많은지라 집에서 하게 되는데 기계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사실 인화하는 횟수가 줄고 모니터로 많이 보게됐다지만 가끔씩 집에서도 사진을 뽑아내다보면 모니터로 보는것과 프린터의 출력물의 색이 서로 색공간이 맞지않아 서로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현재 엡손에서 교체해 사용하는 canon pixma ip4500의 경우 9600dpi 해상도에 1피코리터 1로 포토프린터로는 상당히 해상도가 높은데 이것역시 벌써 2달째 사용하지만 색공간의 차이로 색을 맞춰보다 이제 대충 맞는거 같아 그동안 지인들의 사진과 내사진을 테스트로 출력해봤다. 2
풍경사진을 인화하다....
Nikon D3 , AF-S NIKKOR 14-24mm f2.8G ED 14-24 , ( 중국 위엔양 - 멍핀. 동촨 - 홍토지 풍경)
작년 갑자기 공부한다며 중국으로 가버린 성주형이 놀러오라며 중국에서 보내온 사진... 멋진 사진이다 중국에서 뽐뿌를보낸다...근간에 내가 항상 뽐뿌를 줬는데 이런사진을 보내며 여행뽐뿌를 헌데 이 형 공부는 안하구 중국오지로 여행만 다니는거같아 보인다. 둘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풍경이다. a4로 출력해서 원본에 캐논 vivid컬러를 적용했다. 원색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확실히 사진은 모니터로만 보는것보다 커게 인화해서 보니 그 차이가 커게 느껴진다 모니터로 볼땐 다락논 사진이 참 멋있었는데 실제 출력물로 보니 홍토지 사진이 훨씬 디테일하게 계조가 살아있고 다락논 사진의 경우는 노이즈가 보였다. 성주형한테 물어보니 다락논은 분위기를 내기위해 일부러 노이즈를 넣었다는 출력물의 경우 노이즈는 독인데.;;;;; 어쨌든 화려한 유럽의 도시보다 이런 오지를 보면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생긴다. 꼬인일이 올해안에 풀리면 출력물들고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아니면 못가는거지만 일단 차비만 들고 오라는 말을 굳게 믿어보면서.... 어쨌든 풍경사진은 ip4500에서 vivid컬러옵션만으로도 원본을 보정하지않아도 상당히 깔끔하게 나온다는 느낌이다.
포토광택지 a4로 색공간을 맞추지 않고 원본으로 단순 vivid컬러만 적용시킨뒤 샘플로 출력해본 사진인데 생각보다 풍경에서 프린터의 자체색 보정은 괜찮은듯 한데 원본을 그냥 그대로 하면 +2정도 노출의 오바처럼 밝게 나온다.
인물사진을 인화하다...
인물사진은 좀 까다롭다. 흔히 portrait라 불리는 인물사진의 경우 보정을 해도 프린터에서 색이 제대로 출력이 안되면 너무 하얗게 나오거나 칙칙한 느낌이 드는 어두운 색으로 나와 타인에게 사진을 건네주기가 어렵다.
canon 1d mark2n , 85.2 L , 가을스케치 (photo by milyb) - 원본리사이즈
원본과 비교해보면 왼쪽은 같은 포토광택지인데 왼쪽은 너무 밝게 나왔다. 오른쪽은 색 프로파일을 포토샵에서 캐논으로 변경후 보정 출력으로 원하던대로 출력이 되었다. 사용한 광택지는 FUJI ULTRA GROSSY. 전체적으로 IP4500의 경우 원본출력은 모니터에서 보는것보다 +2 정도 밝게 나오는듯 하다. 여기에 VIVID 컬러를 적용할 경우 원색중 노란색과 붉은색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는 편이었음.
canon 1d mark2n , 85.2 L
오른쪽 원본 왼쪽은 캐논 MP501 무광택용지에 출력한것으로 캐논 프린터의 특징인가 노란색과 붉은색이 항상 좀 강하게 나온다. 실제 잉크 소모량도 현재 노랑(Y)와 붉은색(R)이 가장 소모가 심했음.
이전에 출력했을땐 무광택지 사진은 별로였으나 이번에 용지를 바꿔 출력해보니 MP101의 경우 입자가 생각보다 곱게 먹히고 색이 광택지보다 더 강하게 나와 오히려 보기가 좋다고나 할까 인화지의 차이에 따라 출력결과물도 상당히 다름을 알수있음.
흑백사진을 인화하다...
현재 사용하는 ip4500의 경우 흑백사진이 경우 컬러보다 더 까다로움을 느꼈다.
왼쪽과 같은 모노톤의 색으로 출력되어야 하나 오른쪽같은 세피아톤으로만 출력됨. 용지를 바꿔도 모두 동일한 현상으로 붉은끼가 돌거나 푸른빛이 돌아 한참을 테스트해보니 캐논 유틸리티에 모노톤지정이 있었음. 모노톤을 지정해줘야지만 그레이모드로 출력됨을 알수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ip4500의 경우 옐로우와 붉은색이 좀 강한편이긴 하나 보정후 출력물의 경우 상당히 잘나오는 편이다. 용지에따라 조금 틀리겠지만 GP-401과 고광택지인 PR-101의 경우 출력물 결과가 마음에 들었다. 무광택지의 경우는 종류에 따라 색이 많이 다르게 나오는 편이다. 사진 출력 속도의 경우 A4기준 25-30초정도 소요되며 잉크소모량은 이전 엡손보다는 적게 소모된다는 느낌인데 사진을 많이 뽑아보니 옐로우(Y)와 레드(R)잉크가 빨리 소모가 되는듯하다.
사진을 항상 모니터로 보다 출력을 해보면 상당히 새롭다. 직접 출력해보면 사진에서 어떤실수를 했는지도 알수 있고 보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느낌이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니터로 못봤던것을 출력물에서는 볼수 있어 가끔 사진을 모니터로만이 아닌 직접 출력해보는건 상당히 도움이 되는일이다. 모니터에서 보는것과 결과물이 항상 똑같이 나오는건 아니기 때문이기도하다. 특히나 필름에서의 암실작업이라 불리는것이 지금은 디지털에서 수행되는 작업들은 결과물이 모니터와 프린터가 상당히 다른경우가 많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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