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렌 혹은 슈톨렌이라 부르죠.
슈톨렌은 독일의 전통빵중 하나로 독일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먹는 빵으로 독일에서 성탄 주간에 가장 많이 팔리는 빵이기도 하며 성탄 주간이 되면 국내 베이커리에서도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빵에 설탕에 절인 말린과일과 함께 견과류 등을 넣고 그 위에 흰 눈처럼 슈가파우더를 쌓아서 만드는 독일의 전통빵 중에 하나입니다.
대전에서 유명한 성심당에서도 크리스마스 주간에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이 스틀렌을 판매하는데 유일하게 대전 외 지역으로 택배로 배송이 가능한 빵이기도 합니다.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대전에 가야 구매가 가능하지만 스톨렌은 전화 주문이 가능해 선물용으로 몇 개 구매하며 저도 맛이 궁금해 하나 따로 구매해 봤습니다.
예전에 성심당 케이크를 꽤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처음 구매해 봅니다.
예약 구매를 했는데 정확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날 배송되어 왔습니다.
포장 패키지 위에 빵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실제 저것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패키지 안쪽에 스톨렌의 역사에 대해 적혀 있는데 14세기 독일에서 만들어진 대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12월이 되며 일요일마다 한 조각씩 맛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케이크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에서 홈베이커리로 성탄 주간에 가장 많이 만들고 많이 팔리는 빵이기도 합니다.
비닐 포장을 벗길때 주의할 게 스톨렌에 슈가파우더가 아주 두껍게 덮여 있기 때문에 비닐 벗기면서 슈가파우더가 꽤 많이 떨어집니다.
흔히 도넛에 많이 쓰는 슈가파우더와 스톨렌에 덮혀있는 슈가파우더의 양이 다른데 함박눈이 내려서 쌓인 눈을 생각하면 됩니다.
슈가파우더가 꽤 두껍게 입혀져 있는데 아마 슈가파우더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면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슈가파우더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도넛도 이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는 것은 피하는 편입니다.
겉면의 슈가파우더 덕분에 꽤 많이 달달한 빵입니다.
잘라보면 안쪽에 견과류와 말린 과일들이 박혀 있어서 겉면의 슈가파우더와 다른 단맛과 과일향 살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빵에서 과일향도 느껴지고 커피와 곁들이면 참 좋은 빵인 것 같습니다.
성심당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유명한데 비해 스톨렌은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먹는 것보다 커피나 아니면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 외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해 조금 색다른 크리스마스 빵을 먹어보고 싶다면 구매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성심당 스톨렌의 가격은 32,000원이며 배송비가 3,000원인데 40,000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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