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권의 가장 큰 명절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은데 유럽의 경우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 달간 열리는 곳이 많다.
나라별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마지막 날 부터 시작해서 12월 마지막 날까지 거의 한 달씩 열리는 곳이 꽤 많은데 특히 12월에 행사가 아주 많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한달간 열리는데 반옐라치치 광장과 Glavni Kolodvor 기차역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고 새해맞이 행사가 끝나고 축제는 종료된다.
자그레브의 반옐라치치 광장은 시내 중심에 있어서 광장 중앙의 동상은 현지인들이 약속장소로 많이 잡는 곳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의 영웅이기도 하며 이 동상 앞은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모두 아는 곳이라 현지인들과 약속을 할 때 이곳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찾아온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낮보다 밤이 훨씬 낭만적이고 걷기 좋으며 거리 곳곳에 달린 크리스마스 조명이 켜지며 도시가 반짝반짝 거린다.
해가 빨리져서 저녁 5시쯤이면 거리가 어두워지며 조명이 켜지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진다.
낮에 조용했던 골목과 광장에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광장에는 매주 주말마 휴일에 다양한 공연도 열리고 볼거리가 많아진다.
기차역 앞과 광장에 열린 노점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 그리고 따뜻한 커피와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팔고 있다.
크로아티아 넥타이부터 집에서 직접 만든 수공예 자수들도 볼 수 있는데 열심히 발품을 팔다 보면 꽤 괜찮은 아이템을 득템 할 수도 있다.
Glavni Kolodvor 기차역 앞 광장에는 스케이트장 열려서 저녁 시간에 아이들과 데이트하는 연인들이 많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풍경들도 12월에만 볼 수 있고 이 시즌에 거리에 곳곳에 달려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이방인에게도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에만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괜히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분위기다.
자그레브의 11월 12월 날씨는 한국의 날씨와 비슷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낮 보다 밤은 더 반짝거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주소 : 10000, Gornji Grad - Medveščak,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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