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은 불낙지는 천안에서 꽤 유명한 맛집중 하나다.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출연했던 산낙지찜으로 유명한 식당인데 꽤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해서 그런지 밖에서 보면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드는 곳인데 식당 뒤쪽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는 편하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면 좀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산낙지는 기력 보충음식으로 좋아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먹어도 좋은 음식 중 하나다.
이곳은 가끔씩 오는 곳이라 늘 주문하는 메뉴는 똑같은데 낙지찜이다.
낙지찜외에 연포탕도 있지만 솔직히 산 낙지찜 외 다른 메뉴는 소소한 맛인데 낙지찜은 백종원씨가 칭찬할 만큼 확실히 맛있다.
낙지찜을 주문하면 양념한 콩나물을 수북히 담은 돌판과 상차림을 해준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날치알, 계란찜은 추가할 경우 2000원이 붙고 다른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다.
동치미가 나오는데 낙지찜을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입이 매울 때 한 숟가락씩 먹으면 맛있다.
밑반찬이 다 맛있는데 부추와 김, 고추장아찌를 낙지찜과 함께 싸먹으면 더 맛있다.
낙지찜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산낙지를 양념해서 가져와서 콩나물 위에 놓고 아래처럼 뚜껑을 덮는다.
산낙지라서 뚜껑을 덮고 위에 무거운 쇠덩이를 올려주는데 산낙지라 돌판이 뜨거워지면 낙지가 움직여서 뚜껑을 열고 나오기 때문이다.
낙지가 익으면 식당의 종업원이 와서 낙지를 대충 잘라주며 낙지 이빨을 제거해 주면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집게와 가위를 두고 가기 때문에 몸통은 먹기 좋게 직접 자르면 된다.
인정받은 불낙지의 낙지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에 고추, 부추, 날치알과 함께 낙지와 콩나물을 얹어서 김으로 싸 먹으면 된다.
쫄깃한 낙지와 함께 아삭한 콩나물에 부추 그리고 날치알까지 입안에 매콤하게 섞이면 별미가 된다.
기본으로 나오는 날치알과 계란찜을 제외하고 다른 반찬들은 직접 셀프로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낙지와 함께 밑반찬을 넉넉하게 놓고 김으로 쌈 사먹듯 김밥처럼 말아먹으면 더 맛있다.
낙지와 함께 콩나물을 다 먹으면 남은 야채와 함께 양념에 볶음밥을 주문해 볶음밥도 김밥을 말듯이 싸먹으면 마무리가 된다.
낙지찜에 볶음밥은 코스처럼 정해진 룰인데 볶음밥도 맛있고 낙지찜도 맛있는데 양념은 기본, 매운맛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매운맛으로 주문하면 좋다.
이 집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천안의 맛집중 하나인데 입맛 없을때없을 때 가면 매콤한 양념에 볶음밥까지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하고 계속 생각나는 맛으로 낙지찜은 여름에 기운이 없을 때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다.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중앙로 16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메뉴 : 낙지찜 (1인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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