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삼계탕은 삼계탕이 먹고 싶을 때 가끔 오는 곳인데 꽤 여러 곳에 체인이 있지만 아산 배방역 앞에 있는 토정삼계탕은 이번에 처음 방문 했습니다.
삼계탕의 종류가 많아서 좋아하는 식당중 하나인데 지점마다 맛은 비슷하고 메뉴도 동일합니다.
여름 대표보양식중에 하나가 삼계탕이라 삼계탕도 여름에 좀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산 토정삼계탕은 처음 방문인데 내부도 넓고 쾌적한데 따로 주차장이 없는 곳이라 가게 앞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면 됩니다.
토정삼계탕에 꽤 다양한 종류의 삼계탕이 있는데 대표 메뉴는 기본 우리가 흔히 먹는 전통삼계탕이며 그 외에 영양삼계탕, 한방삼계탕, 헛개삼계탕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는 영양삼계탕과 한방삼계탕을 가장 좋아하며 삼계탕의 가격은 14,000~16,000원 사이 입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기본 닭은 같지만 닭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이름을 보면 닭 외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을 주문하면 바로 김치와 기본 찬으로 깍두기, 마늘쫑 이렇게 3가지가 나옵니다.
깍두기랑 김치도 맛이 괜찮습니다.
한방삼계탕의 경우 냄새가 일반 삼계탕과 다른데 흔히 한약방에 가면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가 나며 닭은 작은 닭이라서 양이 부족하면 찹쌀밥을 주문해서 말아먹으면 맛있습니다.
국물 색깔도 일반 삼계탕의 뽀얀 국물과 다르게 한약재를 달인 물이란 느낌이 나는데 닭 외에 들어가는 부재료가 한약재라 한방삼계탕이기도 합니다.
한약 냄새를 싫어하면 한방삼계탕 보다 가장 무난한 삼계탕은 전통삼계탕과 영양삼계탕을 추천합니다.
닭은 작은 닭이며 토정삼계탕은 생닭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닭을 뒤집어보면 대추와 삼등 한약재료가 눈에 보입니다.
한방삼계탕이라 냄새도 한약방에서 나는 그런 냄새라 국물이 한약 같은 맛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쓴맛은 나지 않으며 고기의 잡내도 없고 깔끔합니다.
단 한약 냄새를 싫어하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고 나면 그래도 속도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종류별로 몇 번 먹어봤는데 맛은 모두 괜찮습니다.
토정삼계탕에 가면 볼 수 있는 토정삼계탕의 유래를 보면 토정비결로 유명한 토정이지함 선생의 후손이 집안에 귀한 손님이 오면 내놓던 음식으로 자손이 정통을 계승받아 만든 삼계탕이라고 합니다.
일반 삼계탕과 다르게 종류가 다양해서 괜찮지만 참옻삼계탕이나 한방삼계탕등 부재료를 다양하게 쓰고 있어서 호불호도 있습니다.
늘 먹던 보통의 삼계탕이 지겹다면 조금 다른 종류의 삼계탕을 만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 봐도 괜찮습니다.
토정삼계탕 아산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1519번지 1층 1호
영업시간 : 11 : 00 ~ 21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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