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CES에서 가장 큰 부스를 운영합니다. 규모도 크지만 삼성전자 자체가 워낙 다양한 분야에 많은 사업체가 있으니 그만큼 규모도 큰 부스 입니다.
삼성전자 부스는 가전, PC, 모바일로 나눌수 있는데 이번 CES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단어인 5G, 인공지능, 로봇을 삼성전자 부스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CES에서 제일 화제가 됐던 제품은 더월이라는 벽에 붙이는 TV와 8K QLED TV 였습니다.
LG전자도 8K OLED를 선보였는데 올해 가전업체들 대부분 8K TV를 선보였습니다. 8K가 아직 콘텐츠 수급이 없기 때문에 현재는 활성화 되기는 어려울거라 보지만 4K TV 가격이 좀 다운되지 않을까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CES2019 삼성부스
삼성의 경우 다양한 제품군을 섹션별로 잘 나눠져 있었는데 가전과 모바일쪽 그리고 PC와 빅스비를 이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시연하는 곳이 따로 있더군요.
아이튠즈가 포함된 삼성 스마트TV
특히 삼성부스에서 인상적 이었던것은 스마트TV에 애플의 아이튠즈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 입니다. 적과의 동침이라고 할까요? LG TV의 경우 AIR PLAY가 있었는데 삼성의 경우 ios를 지원해 아이튠즈를 tv속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플 콘텐츠를 삼성 tv로 본다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지만 어쩌면 서로 윈윈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스가 워낙 복잡해서 관심 있었던 제품만 살짝 살펴보고 나왔는데 그중에서 제일 관심을 많이 받았던 기기는 노트북9 펜 입니다.
삼성 노트북9펜
노트북9 펜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펜을 사용할 수 있는 2IN1 노트북으로 이번에 LG전자도 그램 시리즈로 2IN1 노트북을 출시 했습니다. 그램과 비교하면 사이즈는 좀 작은데 노트북9 펜의 경우 와콤펜과 함께 갤럭시 노트9의 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 입니다.
노트북이지만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9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9의 장점을 노트북에 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9펜
그리고 좀 특이하지만 노트북9 펜은 갤럭시 노트9 펜을 사용할때 보던 메뉴를 노트북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노트북9 펜의 큰 특징이기도 하지만 노트북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결합했죠. 미국에서 출시되는 버전이라 영어로 되어 있지만 아래 갤럭시 노트9의 사진을 보면 어라 똑같다라고 생각할만큼 같은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9
아마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저 메뉴가 익숙할거라 생각합니다. 펜을 뽑으면 나오는 메뉴인데 그게 노트북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노트북9 펜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익숙할거라 생각합니다.
삼성 노트북9펜 와콤펜과 갤럭시 노트9 펜
갤럭시 노트9 펜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라 전시에도 와콤펜과 함께 갤럭시 노트9 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전시해 두고 있더군요.
삼성 노트북9펜
힌지는 꽤 튼튼한 느낌을 주는데 지원하는 포트가 이제 USB-C로 모두 바뀌었더군요. 이제 USB-C포트가 대세다 보니 노트북쪽도 점점 다른 포트는 없어지고 USB-C로 옮기는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이번 3세대 아이패드부터 USB-C로 바꼈죠. 키보드는 일부 빠진 키가 있어서 좀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화면에 베젤이 크게 느껴집니다.
삼성 노트북9펜
삼성 노트북9펜
화면 해상도는 FHD이며 삼성 S펜은 노트북9 펜 안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가 있는 앞부분에 펜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모델보다 확실히 슬림하고 디자인 자체가 간결해진 느낌을 줍니다. 거기에 두 종류의 펜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꽤 괜찮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13인치와 15인치 두 종류로 나오며 AKG가 튜닝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삼성 노트북9펜
펜을 탑재한 2in1 노트북은 사실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일반 노트북보다 비싸기도 하지만 펜을 사용하는 사용자층이 좀 구분되어 펜을 필요로 하는 수요층이 많이 구매하는편이라 일반 노트북 대비 판매량은 적지만 계속 출시는 되고 있습니다.
윈도우10이 2 in 1 모드에서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 4K 커브드 모니터
부스를 떠나면서 본 4K UHD 모니터인데 TV나 모니터는 국내 삼성이나 LG전자가 정말 잘만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글로벌 1위의 삼성 답게 부스 규모도 크지만 보고 싶은 것만 일단 딱 보고 나왔습니다. 시간대를 잘못 골라서 갔는데 부스가 너무 혼잡해서 제대로 체험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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