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생소한 브랜드일수 있는데 K&F는 일본과 유럽등에서 저가형 삼각대로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삼각대는 플래시와 함께 사진 촬영시 꼭 필요한 액세서리중 하나죠.
직구로 구매 했는데 알리에서 50% 정도 할인을 진행해서 마침 T자형 삼각대가 없어서 가격이 워낙 저렴해 덜컥 주문을 했는데 이제 도착 했네요. 보통 T자형 삼각대의 가격이 저렴한게 20만원이 넘는데 79$에 판매하고 있어서 거의 한국에 파는 가격과 비교해 반값정도에 구매한 셈입니다.
50% 가까이 할인이 아니였다면 아마 지르지 않았을것 같은데 어쨌든 상당히 저렴하게 구매 했다고 생각합니다.
K&F concept tm2515t
K&F concept tm2515t 언박싱
박스를 열면 바로 비닐에 쌓여있는 가방이 나옵니다. 기본 삼각대 보관용 가방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방의 품질은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 없는것 보다 있는게 더 좋긴하네요. 기본 제공되는 가방은 메고 다니기 보다 삼각대를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K&F concept tm2515t 구성품 사용설명서, 파우치
기본 구성품인 사용 설명서는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가 아닌데 이 회사의 대부분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더군요. 사실 딱히 삼각대에 설명서가 필요없긴 한데 T자형 삼각대라 어떻게 분리하는지 처음 사용하시는 분은 그림으로 한번 봐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볼헤드를 담는 파우치도 함께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삼각대 분해를 위한 육각렌치와 연장봉도 가방에 결합하는 어깨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꽤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것 같습니다.
K&F concept tm2515t 삼각대 연장봉
K&F concept tm2515t 삼각대와 가방끈
K&F concept tm2515t 삼각대의 주소재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 입니다. 접었을때 길이는 39CM 무게는 1.7KG으로 어떻게 보면 가볍고 카본삼각대와 비교하면 무거운편 입니다.
K&F concept tm2515t 삼각대 다리
다리는 4단으로 일반 삼각대와 마찬가지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기고 반시계반향으로 돌리면 풀려서 다리를 뺄 수 있습니다. 끝은 고무 소재로 감싸져 있으며 미끄러운 돌위에나 잘갈에 세우기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K&F concept tm2515t
K&F concept tm2515t 삼각대 고무커버
다리는 볼헤드와 연결되는 지점에 붉은 버튼을 눌러서 반대로 접거나 3단계로 높이를 낮출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높이로 낮추면 39CM 입니다.
다리 하나는 고무소재로 커버가 되어있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그립감을 향상해 줍니다. 손에 쥐었을때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손에서 미끄러질수도 있고 금속 소재는 차가워서 손으로 쥐기 싫은데 고무소재라 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고무커버가 있는 삼각대 다리는 분리되어 볼헤드와 결합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F concept tm2515t 삼각대는 1 in 3으로 일반 삼각대 그리고 T자형 삼각대,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다목적 삼각대라 보통 이런 삼각대는 가격이 20만원은 넘어가는 편인데 할인을 해서 79$에 구매 했으니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가격은 아마존이나 알리에서 검색해보면 130 ~ 150$ 사이로 현재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도 판매하고 있는데 17만원 정도 합니다.
K&F concept tm2515t 가방걸이
삼각대 아래쪽에 가방걸이가 있습니다. 가방이나 물건을 걸어서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걸이가 있습니다.
볼헤드 퀵슈는 플라스틱이라 오래 사용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이런곳에서 절약을 한 느낌이 드는데 도브테일 방식이라 퀵슈는 다른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플라스틱 퀵슈는 제 경험상 잘 깨지더라구요.
퀵슈는 집에 있는 마킨스 퀵슈로 교체 했는데 제 경우 카메라에 모두 도브테일 홈이 있는 L플레이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퀵슈는 없어도 되긴합니다.
볼헤드는 파노라마 사진을 위해 눈금도 있으며 수평계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드럽게 잘돌아 갑니다.
T자형 삼각대의 장점이죠. 중앙봉을 빼서 저렇게 가로로 높고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샷을 할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로우앵글로 접사를 촬영하는 경우 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T자 봉을 빼낼때 무게중심을 잘 맞춰야 하는데 T자형 삼각대 봉을 앞으로 너무 빼서 카메라를 결합하면 앞으로 기울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K&F concept tm2515t 로우앵글샷
중앙봉을 빼서 다시 결합하기가 좀 번거로워서 이건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캡처 했습니다. 야외에서 접사촬영을 거의 하지않아서 사실 저 용도로 제가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K&F concept tm2515t와 소니 A7M3
K&F concept tm2515t 소니 A7M3결합 항공샷
T자형 삼각대는 주로 영상이나 제품 사진 촬영시 많이 사용하는 삼각대이기도 합니다. 삼각대의 중앙봉을 빼서 가로 지지대로 사용하면 위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보는 항공샷도 가능합니다.
K&F concept tm2515t 다리를 모두 펼치고 중앙봉을 다 올림
다리를 펼치고 중앙봉을 뽑아서 올리면 최대 160CM정도 됩니다. 단 T형 삼각대 봉이 조금 약한편이라 무게가 무거운 렌즈나 DSLR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의 경우 조금 앞으로 쏠리는 느낌을 주고 불안정해지니 세로그립이 없는 DSLR이나 미러리스용으로 딱 적당한 삼각대라 느껴집니다.
K&F concept tm2515t 중앙다리 분리
K&F concept tm2515t 중앙다리 분리 모노포드로 활용
고무커버가 있는 중앙다리는 분리해서 볼헤드와 결합하면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꽤 편리합니다.
K&F concept tm2515t, 짓조트래블러 삼각대
K&F concept tm2515t와 짓조 트래블러 삼각대를 비교하면 짓조 트래블러 삼각대가 더 길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운 소재인 카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짓조 삼각대의 경우 카본 소재라 1KG이 안되는데 K&F concept tm2515t의 경우 1.9KG로 무게 차이가 꽤 납니다. K&F concept tm2515t가 짧아서 휴대하기는 편한데 무게는 카본 삼각대와 비교해 무겁습니다.
대신 짓조는 T자형 삼각대가 아니며 분리해 모노포드로 사용도 불가능하며 가격은 10배정도 됩니다.
날씨가 추워서 밖으로 들고 나가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미러리스를 올렸을땐 안정적이라 느꼈는데 D5와 같이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에 14-24 렌즈를 올려보면 앞으로 기우니 참고하세요.
T자형 삼각대가 없어서 가격이 저렴해서 직구로 구매 했는데 80~90$사이에 구매가 가능하면 잘 샀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은데 110$이 넘어가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가격의 중국산 삼각대가 꽤 많은편이고 K&F concept tm2515t 역시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제품이라 더 저렴한 중국산 T자형 삼각대가 꽤 많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T자형 삼각대가 필요하다면 할인할때를 기다려 구매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볼헤드 지지하중 : 10kg(실제 사용해 보니 10KG은 안될것 같습니다.), 접었을때 39cm, 다리 4단으로 펼치면 높이 13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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