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며 늘 그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높은 곳을 찾아가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시전경을 보고 싶다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이 KL타워다.
KL이란 이름은 쿠알라룸푸르의 약자로 모두 KL 타워라 부른다. 이 타워의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내 중심에서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360도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말레이시아 랜드마크 건물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측면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산 위에 있어 산까지 높이를 더하면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재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한국과 비교하면 서울의 남산타워와 비슷한 곳이기도 하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어디에서나 이 타워는 잘 보인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가는 길
시내에서 가깝고 내가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며 묶었던 샹그리라 호텔 바로 뒤에 있는 곳이라 도보로 올 수 있었다. 샹그리라 호텔에서 보면 바로 뒤쪽으로 보이는 타워이기도 하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KL타워는 421M로 세계에서 7번째 높은 타워라고 하는데 쿠알라룸푸르 시내중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며 타워의 전망대는 실내 전망대 -> 스카이 데크 -> 스카이 박스로 나눠져 있다.
KL타워의 실내 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실내에서 도시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전망대이며 스카이 데크와 스카이 박스는 전망대 실외로 나가 볼 수 있는 유리 전망대이다.
참고로 타워의 총 높이는 421M지만 전망대의 높이는 276M로 관광객은 전망대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매표소 : 입장료는 49링깃
KL타워의 매표소 실내 전망대는 49링깃, 스카이데크와 스카이박스를 포함한 입장료는 99링깃이다. 한화로 환산하면 실내 전망대는 13000원 정도이며, 스카이데크와 스카이박스를 포함한 입장료는 23000원 정도다.
입장료가 좀 비싼편인데 실내 전망대만 가보기로 했다. 만약 쿠알라룸푸르 여행중 전망대로 올라가는 일정을 잡았다면 날씨가 맑은 날만 올라가자.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
실내 전망대는 유리벽으로 360도로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실외 전망대가 아니라 사진을 촬영하기는 유리벽에 막혀서 조금 불편한 느낌이지만 눈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기는 상당히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 기념품숍
실내 전망대에는 동전을 넣는 망원경, 스냅바와 기념품을 파는 숍이 있으며 우리의 남산 타워처럼 한바퀴 돌면서 쿠알라룸푸르 시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 360도로 돌면서 바라본 쿠알라룸푸르 시내 전경을 한번 감상해 보자.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보이는 위치에서 보면 KLCC 파크와 함께 쌍둥이 건물의 측면이 보인다. 쌍둥이 건물이 정면으로 보였다면 더 멋졌을텐데 아쉽지만 KL타워에서 바라보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측면만 보인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망원으로 당겨서 보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피뢰침과 함께 은색으로 빛나는 건물의 상층부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쿠알라룸푸르의 풍경
눈 앞에 펼쳐지는 쿠알라룸푸르의 풍경은 높은 고층빌딩이 가득한 싱가포를 연상하게 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여느 동남아 국가와 다르게 말레이시아는 산유국중 하나이며 천연가스가 풍부해 동남아 국가중 그래도 꽤 부국이라 그런지 방콕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트윈타워가 보이는 반대쪽으로 가서 보면 이제 마무리가 한참인 우뚝솟은 새로운 건물이 보이는데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보다 더 높은 건물로 현재 한국의 삼성물산이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곧 완공되면 쿠알라룸푸르의 새로운 명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저 건물이 완공되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트윈타워를 뛰어넘게 된다. 호텔, 오피스, 복합 쇼핑센터등 다목적 집합건물이라고 한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또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전경 이렇게 높은곳에 올라와서 보니 쿠알라룸푸르도 방콕 못지않은 꽤 발전된 동남아 도시로 느껴진다. 높은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바쁘게 자동차들이 움직이고 있다.
도시의 건물속으로 모스크와 같은 이슬람 사원의 지붕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KL타워에 올라가는 이유는 서울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남산타워에 올라가는 이유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모두 나 처럼 이 도시를 한눈에 담아보기 위해 올라온다.
쿠알라룸푸르 KL타워 거꾸로 카페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호텔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거꾸로 지어진 집이 있는데 KL타워 카페다. 다음 장소로 이동을 위해 들르지 않고 바로 이동 했는데 집부터 자동차까지 모두 거꾸로 서있다.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버스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버스
쿠알라룸푸르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KL타워에 올 수 있으며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도보로 올라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혼자 자유여행을 온다면 쿠알라룸푸르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시내 주요 관광지는 저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하루만에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입장료가 비싸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며 날씨가 좋은 날 스카이라인 까지 올라가면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전망대 스카이박스에 올라가며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무료가 아닌 유료이고 비싸니 사진이 굳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아껴두자.
여행 TIP : KL타워는 꼭 날씨가 맑고 시계가 좋은 날 올라가자.
KL타워 실내 전망대 - 입장료 49RM(링깃)
KL타워 실내 전암대 + 스카이 데크 + 스카이 박스 - 입장료 99RM(링깃)
운영 시간 : 월-일요일 9:00am-10:00pm (마지막 입장: 9:30pm)
주소 : No. 2 Jalan Punchak Off Jalan P.Ramlee, Kuala Lumpur Malaysia 50250
KL타워 가는 법 : MRT 역 - 마지드 자멕(Masjid Jamek) / 부킷 나나스(Bukit Nanas) / 라자 출란(Raja Chulan) 역에서 도보로 20분 소요.
(걷기 싫다면 시티투어 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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