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 샤오미 '포코폰 F1'이 10월 29일 국내 런칭을 했습니다.
포코폰은 인도에서 300억원대의 초도 물량이 단 5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샤오미의 성공을 이뤄낸 스마트폰 이기도 합니다. 샤오미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가성비겠죠. 그만큼 지금까지 샤오미가 발표한 각종 제품들은 '가성비'를 앞세워 성공을 거둔 제품이 많습니다.
특히 포코폰의 경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샤오미를 1위로 만든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샤오미가 삼성을 눌렀다고 하죠. 인도 시장의 특성상 가성비를 따지면 포코폰이 인도에서 거둔 승리가 이해되기도 하는데 이제 포코폰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F1 전면
샤오미 포코폰 F1 전면 알림바
아마 이전에 샤오미 스마트폰을 한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위 사진에 보이는 MI UI나 아이콘은 그래도 좀 낯익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폰 X 이후 노치 디자인은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아서 샤오미 포코폰도 노치 디자인 입니다.
샤오미 포코폰 F1 측면 전원, 볼륨 버튼
샤오미 포코폰 F1 좌측 유심
샤오미 포코폰 F1 후면 블랙과 블루 2가지 컬러로 출시
그립감도 괜찮았으며 무게도 적당한 느낌이며 현재 블랙과 블루 2가지 컬러로 출시 됩니다. 샤오미 '포코폰 F1' 스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F1 스펙.
AP : 스냅드래곤 845
디스플레이 : 6.18 인치 OLED(2246 * 1080 FHD+)
메모리 : 6GB / 64GB ( 외장메모리 256GB 확장 가능)
카메라 : 후면 듀얼 1200만(F/1.9, Sony IMX363, 1.4μm) + 500만(F/2.0, 1.12μm), Ai, Dual PD / 전면 2,000만, 0.9μm, Ai
배터리 : 4000mAh, 쿽차지 3.0 지원
기타 : Micro SD & 3.5mm Audio Jack
크기와 무게 : 155.5x75.2x8.8mm, 182g
가격 : 42만 9000원
스펙을 보면 근래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9나 LG V40과 비교해도 괜찮으며 방진/방수와 모바일 페이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무척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외의 기본 스펙은 타사의 플래그십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 다운 제품이라 느껴집니다.
비슷한 스펙의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가격은 정말 절반 수준입니다.
체험존에서 잠깐 '포코폰 F1'을 사용해보고 국내 공식 런칭 행사에 참석 했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발표 이벤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와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포코폰 글로벌은 현재 국내 유통은 총판인 지모비 코리아가 담당하며 국내 통신3사, 알뜰폰, 자급제폰으로 11번가, 지마켓, 하이마트등에서 판매 합니다. 예약판매는 11월 12일부터 입니다.
가성비를 외치며 국내시장 진입에 대한 포부를 들을 수 있었는데 스펙만 놓고 본다면 '포코폰 F1'은 훌륭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발표 이벤트
인도에서 큰 성공을 거둔 포코폰은 샤오미를 인도에서 스마트폰 1위 점유율로 끌어올린 공신이기도 합니다. 이번 런칭 이벤트에서 느낄수 있는 부분은 샤오미의 포코폰은 중국폰이 아닌 인도 스마트폰이란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현재 국내 출시 모델 포코폰 F1은 기본 6GB / 64GB 하나의 모델이 출시하며 가격은 429,000원 입니다.
가격을 보면 중보급형의 스마트폰 이지만 스펙은 중보급형의 스마트폰이라 하기에 고사양이라 느껴지며 일부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샤오미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필요없는 기능들은 빼버렸습니다. 예를들면 삼성의 빅스비 버튼 같은것 말이죠.
런칭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포코폰의 경쟁자는 갤럭시 S9, 아이폰 X, LG G7과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며 프레젠테이션 진행중 비교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샤오미가 자신 있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판매량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지만 사실 샤오미는 이전에 홍미노트5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지만 국내 판매량은 미미합니다.
단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앞으로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샤오미 포코폰 발표 이벤트
스마트폰이 상향평준화 되며 이제 그 기능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샤오미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가성비를 앞세우며 포코폰을 국내에 공식 출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은 포화 상태이며 침체기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주기도 늘어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상향평준화 되며 큰 차별이 없었는데 가성비를 무기로 샤오미의 진출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포코폰 F1' 런칭 이벤트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포코폰은 인도 시장에서 샤오미를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공신이자 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를 다시한번 뚜렷히 각인시킨 스마트폰으로 인도에서 300억원대의 초도 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는데 침체기에 있는 국내 시장에도 통할지 이제 예약판매 결과를 지켜보면 됩니다.
과연 샤오미의 가성비가 이번에도 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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