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전철로 30~40분쯤 거리에 있는 돈다바야시는 오사카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만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오사카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구역 전체가 오사카부에서 유일하게 전통 건축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한옥마을과 비슷한 곳이라고 할까? 일본 에도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돈다바야시역
역에서 내려 길을 건너 도보로 5분이면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거리로 바로 갈수있는데 오사카와 분위기가 다른 일본 전통 가옥인 목조건물이 쭉 늘어서 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에 양쪽으로 일본 전통의 목조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으며 찾아가기는 쉬운 곳이다. 돈다바야시 골목 입구로 들어서면 목조로 지어진 전통 일본 가옥들이 꼭 북촌 한옥 마을에 온 느낌을 준다.
돈다바야시 입구 안내판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거리 안내판을 보면 꽤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돌아다녀 보니 정말 꽤 넓고 큰편이다. 돈다바야시 골목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보면 1시간은 훌쩍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돈다바야시 지붕위의 조형물
돈다바야시역 골목길
돈다바야시 골목길
돈다바야시 골목길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무척 한산한 느낌을 준다. 한산한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돈다바야시는 에도시대 교토 사찰 출장소가 이곳에 처음 만들어지면서 도시로 발전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 되었다고 한다. 에전 모습 그대로 잘 보존 했으며 주변에 높은 콘크리트 건물이 없으며 낮은 단층 구조의 목조식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기와지붕을 얹은 일본 전통 가옥 구조를 구경할 수 있으며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집들로 북촌의 한옥 마을처럼 남에 집에 불쑥 들어가면 안된다.
전통가옥들 사이로 식당과 카페들이 있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모두 휴일이었다. 사람들이 없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던 모양인데 이곳 가게들이 모두 동시에 휴업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이곳 가게들이 모두 동시에 휴업을 하는 날이었다. 오느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곳을 방문하는 날이 전체 휴업을 하는 날이다.
오사카부 돈다바야시 사찰
돈다바야시는 일본식 목조주택인 전통가옥도 볼거리지만 원래 전통 공예 체험부터 이곳에 꽤 유명한 카페들이 있는데 모두 휴일이라 비 오는날 골목길을 돌며 이곳의 풍경만 구경했다. 다음에 오사카에 오게되면 다시와야 할 곳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곳의 주택들과 사람이 없으니 분위기만 보고 가는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돈다바야시 오래된 이용소
어쩌면 조금 익숙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이발소가 보인다. 돈다바야시의 이발소는 지금도 영업을 하는 가게로 오늘은 휴일이다.
이발소를 표시하는 저 회전등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인데 요즘 한국에서 거의 사라진 물건이 아닐까 생각된다.
돈다바야시 지나이마치 거리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란 느낌을 준다. 여전히 이 거리는 과거에 머물고 있다고 할까?
돈다바야시 사진관
골목길을 돌다가 만난 사진관인데 필름카메라와 필름을 팔고 있다. 클래식 카메라를 팔고 있는 가게로 사진관도 함께 겸업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이 사진관도 오늘 휴일이라 밖에서 이렇게 잠깐 구경만 했다.
돈다바야시 카페
이 가게도 오늘은 휴일이다. 원래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는데 돈다바야시의 가게가 전체 휴일이라 결국 식사는 포기하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다. 월요일 휴일이 많은데 뭔가 다른 기념일이 있는건지 오늘은 희안하게 모두 휴업을 하고 있었다.
오래된 느낌의 거리로 북촌 한옥 마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월요일 방문은 피하자.
돈다바야시 가는법.
- 오사카 시내에서 텐노지쪽에 있는 아베노바시역에서 킨테츠 미나미오사카선을 이용하면 돈다바야시로 한번에 간다. 전철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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