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LG G7 ThinQ의 공개를 앞두고 LG전자에서 조금씩 G7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이슈가 되었던 LG G7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가 오늘 공개 되었습니다. 기존 V30의 OLED를 적용 했지만 이번 G7은 디스플레이가 LCD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LG G7 ThinQ 렌더링 이미지
디스플레이에서 한참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바로 아이폰X를 닮은 상단의 U형 베젤 노치 입니다. 실제 이부분은 뉴 세컨드 스크린으로 바뀌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LG V10에서 처음 선보였던 방식으로 V20까지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 했으나 V30에서 사라졌는데 이번에 다시 적용 되었습니다.
LG G7 세컨드 스크린 노치 설정
LG G7 캡처 화면을 보면 상단 U형 베젤이 적용된 모습 그리고 상단 U형 베젤이 적용되지 않은 두가지로 나오며 옵션을 통해 상단 세컨드 스크린을 ON/OFF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노치는 아이폰X를 닮을수도 기존 G나 V30과 같은 형태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상단 노치의 디자인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역시 LCD로 바뀌며 새로운 기술이 적용 되었습니다.
이번 G7에 적용된 뉴세컨드 스크린은 상태 표시줄로 쓰거나 메인 화면과 합쳐 하나의 화면으로 넓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상태표시줄로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이 더 커지는 셈이기도 합니다.
더 큰 화면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사용자가 ‘뉴세컨드 스크린’과 메인 화면을 합쳐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화면 세로와 가로의 비율은 기존 18:9에서 세컨드 스크린 영역까지 확대 19.5:9로 늘어나 사용자가 더욱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19.5:9 화면비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영화관의 와이드 스크린 비율(2.35:1)과 더욱 가까워져 동영상을 볼 때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LG G7 ThinQ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탑재
LG G7 ThinQ는 스마트폰 중 휘도가 가장 높고 색은 더욱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적용했다. LCD의 백라이트 투과율을 높여 크기와 해상도가 같은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더 밝고 소비전력 효율은 좋아졌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전체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 정도인데 LG G7 ThinQ의 이번 디스플레이는 1,000니트(nit) 화면을 구현하는 ‘밝기 부스트’ 기능을 탑재 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의 밝기의 2배 정도 되는 셈 입니다.
밝기가 2배라면 전력소비가 더 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의 효율성이 얼마나 좋을지는 직접 체험해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LG G7 ThinQ’는 밝은 화면에서도 색을 표현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해 화면이 밝을수록 색을 섬세하게 나타내는 것이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100%로 풍성한 색을 구현한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LG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도 줄였다.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대화면과 QHD+(3120X1440) 고해상도를 갖췄지만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특히 웹서핑이나 텍스트를 사용할 때는 배터리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G7의 디스플레이는 TV처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즐기고 싶은 콘텐츠의 종류에 맞춰 모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LG TV의 영상 모드를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 듭니다.
G7의 디스플레이에서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밝기를 기존 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며 시네마 모드는 국제 표준 방송 규격의 색온도로 맞춰주고, 스포츠 모드는 경기장의 잔디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원색을 강조하는 최적의 컬러를 보여 줍니다.
게임 모드를 선택하면 색온도와 보색을 강조해 강렬한 느낌으로 역동성을 강조합니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빛의 3원색인 R(Red), G(Green), B(Blue)의 색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색온도, 채도, 색조, 선명도까지 사용자가 직접 단계별로 세밀하게 구분하는 게 가능합니다.
LG TV의 영상 모드
이번 LG G7 ThinQ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의 영상 모드는 LG TV의 영상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TV와 모니터의 기능을 그대로 모바일에 적용한 느낌을 줍니다.
세컨드 스크린 부활 G7 성공할까?
세컨드 스크린은 2015년 LG전자에서 V 시리즈에 처음 적용 했으며 V10, V20을 끝으로 V30에서 세컨드 스크린은 사라 졌습니다. 이번에 뉴세컨드 스크린을 G시리즈에 적용한 셈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뉴세컨드 스크린의 소비자 반응에 따라 G7의 성패가 갈릴것 같습니다.
처음 LG V10에 세컨드 스크린이 적용되며 사용자층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기능으로 세컨드 스크린이 게임할 때 무척 편해 매니아층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V30에서 디스플레이가 OLED로 바뀌며 사라지게 됩니다.OLED 대비 LCD는 원가가 싸지만 발열, 전력소모등 몇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LCD가 가진 문제를 잘 해결 했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G7에 적용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실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공개된 내용을 보면 기존 LCD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추후 직접 사용해 보고 자세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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