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처음으로 지난 토요일 프로야구 직관을 갔습니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로 경기 초반부는 두산 베어스가 앞서가고 있었으나 4회를 지나 KT가 따라가며 무려 8 - 20이라는 점수로 역전해 버렸네요.
사실 초반 4회 까지만 해도 KT가 졌다고 생각해 맥주나 마시고 가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가 점점 재미있어 지더군요.
수원 KT 위즈파크
오늘의 시구 국가대표 최민정
오늘의 시구자는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 리스트 이기도 합니다.
3회말까지 KT는 경기가 안풀리는 양상으로 꽤 답답하게 야구를 하고 있었는데 경기 초반부터 8점을 내줬으니 사실 끝났다고 봐야겠죠. 이 경기의 반전은 4회말부터 시작 됩니다.
KT 신인 괴물 강백호 선수의 3점 홈런으로 KT가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강백호 선수는 외다리 타법이라고 하나요?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타법을 구사 하더군요.
KT 로하스 동점타
강백호의 홈런에 이어 로하스의 동점타까지 4회부터 5회까지 KT가 무섭게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달리기 잘하는 강백호
신인 괴물타자 강백호는 달리기도 의외로 잘 하더군요. 아웃인줄 알았는데 아슬아슬하게 3루에서 세이프 ~
두산 응원단 치어리더
아리린을 닮았다고 이야기하는 두산 치어리더
KT 위즈 윤석민
초반에는 두산 베어스가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강백호의 홈런 한방이 분위기를 바꿔놨다고 할까요? 8대0으로 계속 경기를 이끌다 4회를 지나 동점에 이어 역전이 되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KT 위즈로 넘어 왔습니다.
두산 베어스 응원단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응원을 ~
역전타가 터지는 순간 손 번쩍 치켜 올리는 KT 위즈 응원단장.
경기가 역전되며 KT 응원석은 완전히 잔치집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초반 8점 이후 점수를 더 내지 못한 두산 베어스
KT 위즈는 거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고 할까요? 6회 이후 두산 투수들이 불쌍해짐.
괴물 신인 강백호는 이 페이스면 올해 상을 노려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홈런에 안타에 달리기까지 다 잘하는 것 같았어요.
3월 31일 경기는 두산 베어스 투수들이 불쌍 했다고 할까요? 초반에 두산 베어스가 8점차로 앞서 갈때만 해도 KT 위즈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4회부터 따라가기 시작하더니 역전까지 근래에 본 경기중 가장 재미있게 본 듯 합니다.
역전이 되며 KT 응원단도 신났고 선수들도 더 잘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올해 처음 야구장에 가서 직관 했는데 6회 이후로 KT 위즈가 계속 점수를 내서 지금까지 제가 지금까지 야구장에 가서 직관한 경기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리며 무려 8-20, 12점이라는 점수차로 이 날 경기는 KT 위즈가 승리 했습니다.
홈 경기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화끈하게 서비스를 해준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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