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7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참 빨리간다 싶은데 2018년은 국가의 큰 행사가 있죠.
동계 올림픽은 처음이며 3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은 나라의 가장 큰 잔치라고 해야 할까요?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이번에 천안에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와 KT 카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30년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다음에는 이렇게 참여하기 힘들것 같아 비록 성화 봉송 퍼레이드를 촬영하며 주자와 잠깐 함께 뛰었지만 어쩌면 이번 올림픽이 제가 직접 참여해보는 마지막 올림픽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천안 성화봉송 56번 장정희 주자
평창 동계 올림픽 56번 주자 장정희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님이 엄마를 응원하러 나와 함께 사진 한 컷 촬영 ~ 성화 봉송 주자들은 흰색과 노란패턴 그리고 흰 모자에 올림픽 로고가 그려진 옷을 착용하고 200m를 달리게 됩니다.
전국 성화 봉송 주자가 7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자당 200m를 달리게 되며 저는 4명과 함께 뛰며 성화 봉송에 참여 했습니다.
성화봉송 운영 위원 유니폼
성화 봉송 주자외 기타 관계자들은 그레이 컬러의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는데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 삼성, KT의 로고와 함께 올림픽 운영 위원회 IOC로고 오륜기가 유님폼에 있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이 역사적 순간을 보기 위해 성화 봉송을 응원하러 나온 꼬마.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기 전에 먼저 교통 통제가 되며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후원사들의 카 퍼레이드가 지나가며 흥을 돋우게 됩니다.
운이 참 좋으신 분이라고 할까요? 이번 56번 주자 성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화봉에는 가스 밸브가 있는데 불을 옮겨 붙이기전 가스 밸브를 열고 불을 옮겨 받아 달리게 됩니다. 성화봉을 저도 실제로 처음 보는 것이라 불이 어떻게 안꺼지나 궁금 했었는데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올림픽 성화를 기다리는 주자.
카 퍼레이드가 지나가고 주자에게 성화에 불이 옮겨 붙으면 주자는 달리기 시작 합니다. 한 주자당 200m를 천천히 달리기를 하는 것이라 힘든 것은 아니지만 주자들에게 무척 큰 의미가 있는 어쩌면 평생에 한번 올림픽 성화를 가지고 달리는 것이라 직접 참여에 대한 의의가 크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테네에서 채화된 불꽃이 바다를 건너 산을 넘고 대한민국 천안까지 왔으니 참 멀리 왔죠.
계속 다음 주자로 성화는 무사히 잘 넘어오는 가운데 성화 봉송 주자를 온 가족이 함께 응원을 나왔습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코카콜라의 카 퍼레이드
충남에서 마지막 성화 봉송지가 천안 이었는데 독립 기념관에서 시작해 시청까지 성화는 주자들에 의해 운반되고 다음날 충북으로 가게 됩니다. 아마 지금쯤 충청도를 돌아서 다시 경북으로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천안 지역 성화 봉송 마지막 도착지인 천안 시청에서 축하 공연과 함께 여러가지 행사가 열렸는데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후원사 KT의 5G 체험관에 사람들이 북적 거리더군요. 내년에 일부 지역 상용화가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체험관에서는 VR과 체험과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종목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가상이지만 동계 올림픽 경기 종목을 체험해 보는 아이들.
천안 성화 봉송 행사는 독립 기념관에서 시작해 시청에서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며 끝났습니다. 성화 봉송뿐 아니라 지역마다 행사는 다르지만 거리 퍼레이드 부터 시청에서 열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 했습니다.
성화는 아직 달리고 있지만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행사이기도 했는데 개막식이 열리는 2월 9일 평창에서 저 불꽃은 점화되게 됩니다. 천안에서 모두 79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시민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이제 한달 보름 조금 더 남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무사히 잘 치르지고 그동안 올림픽을 위해 그동안 고생했던 선수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어야 겠습니다.
30년만에 대한민국 땅에서 열리는 두번째 올림픽이고 다음 올림픽이 언제가 될지 기약은 없지만 이렇게 직접 현장 참여 하기는 어려울것 같아 아마 이번이 제게는 직접 참여해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것 같은 올림픽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올림픽이 잘 치뤄지길 모두 함께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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