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의 선두 업체 테슬라가 지난주에 전기 트럭 '세미'와 함께 스포츠카라 부를 수 있는 로드스터를 깜짝 공개 했습니다.
자동차에서 내연기관차가 아직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멀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자동차는 아마 사라지고 전기차로 모두 바뀌겠죠. 기존 일반 승용차와 SUV 모델 2종류만 있었다면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야심이 보이는 발표이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자동차와 그 구조가 많이 달라 산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이라 모두 예측하고 있는데 테슬라에서 발표한 전기트럭과 로드스터를 한번 보시죠.
테슬라의 전기트럭은 2019년부터 양산 예정 입니다. 사이버틱 하다고 할까요? 디자인을 보면 미래에서 온 자동차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제로백(0→60mph) 5초 (일단 디젤트럭이 15초 수준), 36톤 적재상태로 제로백 20초, 공기저항계수는 0.36cd (부가티 0.38cd)으로 평범한 트럭은 아닙니다. 1회 충전으로 800km 운행, 반자율주행모드에 유지비도 일반 트럭보다 훨씬 저렴하며 재미있는 부분은 3대를 기차처럼 연결해서 1명이 몰고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200,000$ 시작해 일반 트럭과 비교해 저렴하지 않습니다. 화물 운송으로 가격대비 효율성이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기존 상용차 화물 트럭을 대체할 수 없지만 전기차가 그 영역을 일반 승용차에서 더 확대하고 있음을 알리는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럭 '세미'는 5000$에 예약이 가능하며 2019년 부터 양산 인도 될 예정입니다. 테슬라 세미는 모델3의 전기 모터 4대를 탑재하고 보급형 세단 모델3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이용하는 등 기존 모델에 일부를 이용해 완성된 형태입니다.
화물 운송에서 이 트럭을 활용한다면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 연료비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가 우리보다 훨씬 더 잘 갖춰진 미국의 경우 저렇게 가격이 책정된 이유가 있겠죠.
깜짝 발표한 모델 R, 테슬라 로드스터
그리고 지난주 전기 트럭과 함께 깜짝 발표한 전기차는 로드스터 모델 입니다. 아직 일반 승용차도 대중화가 안된 시점이라 생각하는데 테슬라는 스포츠카 분야까지 확대하며 그 기술력의 우위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모델은 2008년 이후 2번째 모델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로드스터 모델은 2인승으로 2500대가 판대 되었으며 2012년에 단종 되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스포츠카 답게 잘 빠졌다고 할까요? 로드스터 모델이라 천정 글래스 루프는 오픈되며 스포츠카이기도 합니다.
이번 로드스터 신형은 200킬로와트(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620(997km)마일을 주행하며 최고 시속은 250마일(402㎞)이다. 제로백이 1.9초로 기록이 되어 있는데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 부터 최고 시속까지 사실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로드스터 모델은 4인승 입니다. 로드스터의 기본 가격은 20만 달러이지만, 첫 생산분 1천대 중 한 대를 구입하려면 25만 달러를 선불로 내야 하며 보증금은 50,000 달러를 내야 합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는 2020년 부터 양산을 시작 할 예정이며 제원대로 나온다면 꽤 엄청난 자동차가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 국내는 전기차 인프라 자체가 부족한편이긴 하지만 하남의 스타필드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발표대로 '세미'와 '로드스터'가 출시 될 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 인용 : 테슬라 홈페이지
'Tech >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회비 없는 자동충전 하이패스 카드 (hi-pass+)사용후기 (0) | 2019.11.25 |
---|---|
본투로드 알칸타라 핸들커버 사용후기 (2) | 2019.11.18 |
곧 출시될 2019 BMW X7 오프로드 패키지 적용 모델 시승기 (2) | 201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