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잘하는 것에 집중해 완성 스펙과 특징

하반기 전략폰 LG V30이 베를린 IFA에서 공개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루머가 있었는데 큰 변화는 없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잘 하던것에 집중해 그 기능과 하드웨어 디자인을 완성한 느낌을 줍니다. LG 전자 스마트폰의 강점중 2가지를 꼽는다면 카메라와 사운드인데 이 두가지 분야에 집중하며 다른 기능들을 부가적으로 완성해 LG V30을 완성한 듯 합니다.

자 이번 언팩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들을 한번 볼까요?

풀비전 OLED로 디자인 완성

LG V30은 G6와 마찬가지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8 : 9의 화면비를 가지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입니다. G플렉스 이후에 다시 O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 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없어지고 대신 플로팅 앱을 적용 했습니다. 

아마 V시리즈를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아쉬울 수 있지만 그 기능을 플로팅 바가 대신하게 됩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없어지며 V30은 6.0인치의 대화면을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역활을 하는 AOD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V시리즈에서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사라지며 그 기능을 대체할 기능으로 플로팅바와 AOD를 탑재하며 UX/UI도 좀 바꼈네요.

플라스틱 렌즈가 아닌 글래스 렌즈 사용.

lg 스마트폰의 강점중 하나인 듀얼카메라는 그대로 적용 되었으며 그동안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 했는데 이번에 글래스 렌즈를 사용해 이미지 화질을 개선 했으며 이미지 센서는 주카메라가 1/3.1 인치의 소니 IMX351가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lg전자가 그동안 계속 밀고 왔던 부분이 일반과 광각 듀얼 카메라로 스틸 이미지 및 동영상 촬영시 화질이 꽤 개선 되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일반 16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이며 일반 렌즈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가 적용 되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8처럼 듀얼 OIS가 적용 되었는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거기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걸로 봐서 듀얼 OIS는 아닌듯 합니다.

AF 시스템이 좀 더 발전 했는데 레이져 오토 포커스외 위상차 오토 포커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가 적용 되었습니다.

LG V30 사운드에 특화된 기능.

LG V30의 기능중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중 하나가 사운드인데 V 시리즈는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스마트폰으로 사운드 기능은 예전부터 뛰어났지만 이번에 한번 더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사운드 프리셋 부분도 늘어났으며 새로운 DAC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는군요.

이번에도 역시 B&O(뱅앤올룹슨)과 협업해 튜닝한 DAC를 탑재해 매력적인 사운드를 들려줄거라 예상합니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사운드쪽은 LG 스마트폰이 삼성이나 애플의 아이폰보다 앞서가는 부분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쿼드 DAC를 탑재한 G6나 이전의 V20까지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줬고 고음질 녹음 기능 역시 아주 뛰어났습니다.

기타 구글 어시스턴트, VR/AR 기능

엘지 G6에서 처음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 했는데 LG V30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가 LG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서비스로 기본 탑재되는 듯 한데 LG와 구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모습을 이번 베를린 이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VR기기 Daydream이 이번 베를린 행사에 등장 했더군요. 구글 어시스턴트에 구글 데이드림까지 다양하게 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V20의 경우 밀스펙을 통과했던 기기로 이번에도 단단한 내구성을 V30 역시 그대로 이어받은 느낌을 줍니다. 얇고 가볍지만 그만큼 튼튼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현재 LG V30은 LG G6와 마찬가지로 V30, V30 플러스 2가지 버전으로 출시 됩니다.

LG V30, V30+ 스펙

AP : 스냅드래곤 835

OS : 안드로이드 7.1.2

디스플레이 : 6.0” QHD+ 18:9 화면비 올레드 풀비전(OLED FullVision) 디스플레이(2880 x 1440 / 538ppi)

메모리 : V30: 4GB LPDDR4x RAM / 64GB UFS 2.0 ROM / MicroSD(up to 2TB)

             V30+:4GB LPDDR4x RAM / 128GB UFS 2.0 ROM / MicroSD(up to 2TB)

카메라 후면 듀얼카메라: - 1600만 화소 일반각(F1.6 / 71°),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 1300만 화소 광각(F1.9 / 120°)

                   전면 카메라: 500만 화소 광각 (F2.2 / 90°)

배터리 : 일체형 3300mAh

네트워크 LTE-A 4 Band CA

연결성 Wi-Fi 802.11 a, b, g, n, ac / Bluetooth 5.0 BLE / NFC /

USB Type-C 2.0 (3.1 호환)

기타 : IP68 방수방진(Water/Dust Resistant) / 32-bit Hi-Fi Quad DAC / HDR10/ 구글 데이드림 / 구글 어시스턴트 / UX 6.0+ /음성 인식 / 얼굴 인식 / 지문 인식/ Qualcomm Quick Charge™ 3.0 Technology / 무선 충전 / LG페이

컬러  : 오로라 블랙, 클라우드 실버,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크기 : 151.7 x 75.4 x 7.3mm, (액정크기 6인치) 무게: 158g

이번 베를린 행사에서 깜짝쇼는 없었지만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트렌드를 따라가며 기본에 충실한 느낌을 줍니다.

잘하는 것에 좀 더 집중 했으며 부가적인 기능들로 사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가 보입니다. 디자인 역시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18:9 화면을 적용해 베젤을 줄여 완성 했으며 얇고 가볍게라는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무난함이 느껴지며 디자인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양새로 LG V30은 그동안 LG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여 사용자가 원하던 편의 기능을 추가한 느낌입니다. 혁신 추구 보다는 안정적으로 트렌드를 맞춰가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참고로 LG V30은 9월 21일 부터 한국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