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빅이슈였던 갤럭시 노트7 최고의 폰으로 박수를 받았다가 한달여만에 최악의 폰이 되며 아마 갤럭시 시리즈중 가장 빨리 단종 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 노트7이 리뉴얼 되어 다시 출시될거란 이야기가 계속 있었던지라 아마 노트 시리즈의 펜을 좋아하셨던 사용자라면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이달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 FE를 짧은 기간이지만 출시전 먼저 사용해 보게 되었네요.
갤럭시 노트 FE는 갤럭시 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리뉴얼한 단말기로 갤럭시 노트7과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갤럭시 노트 FE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죠.
갤럭시 노트 FE 디자인.
전체 외형은 갤럭시 노트7을 처음 봤을때와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 볼륨 up/dwon 버튼이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단지 후면에 각인된 글자가 눈에 띄는데 Galaxy Note Fan Edition이란 각인이 보입니다.
아마 후면의 갤럭시 노트 Fan Edition란 글자가 눈에 띄게 보이는 이유는 아직까지 갤럭시 노트7은 항공기 반입이 금지이기 때문에 외형이 똑같은 갤럭시 노트 FE가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기종임을 확인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 노트 FE의 스펙을 한번 보죠.
갤럭시 FE 스펙.
AP : 2.3GHz 옥타코어 ( 2.3 + 1.6GHz)
외형 : 153.5 * 73.9 * 7.9mm , 무게 169g
디스플레이 : 5.7" 슈퍼 AMOLED
메모리 : 4GB, 내장 64GB 외장 메모리 지원
카메라 :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OS : 안드로이드 7.0 누가
배터리 : 3200mAh
컬러 : 블랙 오닉스,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늄, 블루 코랄
출고가 : 69만 9000원
기타 : S 펜 지원, IP68 방수/방진, 홍채인식, kt 기가lte, 투폰서비스 지원
스펙은 기존 갤럭시 노트7 과 모두 같지만 갤럭시 노트 FE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3500-> 3200으로 줄었습니다.
갤럭시 S8에서 홈 버튼이 없어졌지만 갤럭시 노트 FE의 홈 버튼의 역할은 지문인식 그리고 홈 버튼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단에 이어폰 잭, USB-C 전원 포트, S 펜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달라진게 없어서 그런지 지난해 한달 남짓 사용했던 갤럭시 노트7을 손에 쥐었을 때 느낌과 똑같습니다.
스펙과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 노트7과 차이는 배터리 용량의 차이를 제외하면 갤럭시 노트 FE는 갤럭시 노트7과 똑같습니다. 리뉴얼을 하며 큰 변화는 없이 문제의 배터리만 교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 펜의 위치, 홈버튼의 역활, 외장 메모리 슬롯을 보면 이전 갤럭시 노트7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UX, UI는 어떻게 바꼈을까요?
전원을 켜고 첫 화면을 보면 다른 이전 갤럭시 시리즈와 큰 차이를 못 느끼지만 홈 버튼을 누르면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FE의 경우 빅스비 홈이 적용되어 뉴스, 날씨, 스케쥴, 주변 지도 등을 갤럭시 S8과 비슷한 인공지능 빅스비 홈을 볼 수 있습니다. 단 음성인식 명령어는 빅스비가 아닌 S 보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8의 경우 빅스비 버튼과 카메라에도 인공지능 빅스비 기능이 적용 되어 이미지 검색등이 가능 했지만 갤럭시 노트 FE는 빅스비의 기능중 일부만 적용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7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쥴 관리 리마인드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7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이라면 빅스비 홈 + 리마인드 기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갤럭시 S8의 기능을 살짝 가져왔습니다.
갤럭시 S8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음성 명령은 갤럭시 노트 FE에 지원하지 않으며 음성인식 명령은 S보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8은 측면에 빅스비 버튼이 있었지만 갤럭시 노트 FE의 경우 볼륨 버튼만 있습니다. 빅스비의 기능중 일부만 가져와 적용해서 굳이 버튼까지 따로 필요하지 않았던것 같으며 노트7의 부품을 그대로 재활용해 리뉴얼 하며 디자인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FE 엣지 메뉴
갤럭시 노트 FE S 펜 기능.
갤럭시 노트 FE는 노트란 이름답게 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노트7의 펜을 그대로 가져와 4096 필압을 지원하며 사용해 보니 이전 갤럭시 노트7의 펜과 차이는 없습니다. 배터리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갤럭시 노트7을 모두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S 펜을 빼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S 펜을 활용하는 기능들이 팝업되며 노트7에서 보여준 기능을 이 부분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 펜 노트에 그림을 잠깐 그려보니 펜의 감촉 그대로 변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디스플레이에 닿는 느낌은 착 붙는 느낌과 함께 사운드는 연필이 슥슥 긋는 사운드가 느껴집니다.
S 펜의 기능중 하나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하는 기능 역시 그대로 지원 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 FE 삼성 페이
이전과 동일한 홍채 인식 기능
방수 기능 역시 동일하며 물속에서 터치는 불가능 하지만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기록은 가능 합니다.
KT용 갤럭시 노트 FE의 경우 기가 LTE, KT 투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T가 올해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절감기술 CDRX 기술로 갤럭시 S8과 마찬가지로 최대 45%의 배터리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본 느낌은 갤럭시 노트7을 처음 만졌을 때 그 느낌 그대로이며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이전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특히 노트 사용자의 경우 노트를 선택하는 이유가 S 펜 때문일 수 있는데 S 펜 역시 갤럭시 노트7 그대로여서 그런지 이번 갤럭시 노트 FE는 빅스비 홈 적용 리마인더 앱 추가 배터리 용량을 줄인것을 제외하면 완전한 갤럭시 노트7이란 생각이 듭니다.
KT에서 갤럭시 노트 FE 출시와 함께 올레숍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니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올레쇼 갤럭시 노트 FE 프로모션 보러 가기 : https://goo.gl/YWB8GN
'Tech >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G6 플러스 블루 개봉 G6와 차이는? (2) | 2017.07.14 |
---|---|
스마트폰 카메라를 현미경으로 바꾸는 누르고 마이크로 (8) | 2017.06.26 |
선택 폭 넓어지는 LG G6, 파생폰 G6 32GB, G6 플러스 출시예정 (0) | 2017.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