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버스투어 여행중 가장 유명한 예스진지 투어중 2번째 목적지는 스펀이다.
스펀에서 유명한게 있다면 닭날개 뽁음밥 그리고 소원성취 천등 날리기가 있는데 배는 고프지 않아 닭날개 뽁음밥은 패스하고 바로 하늘로 보내는 소원 천등을 날리러 갔다.
참고로 보통 예류 관광을 끝내고 스펀으로 오는데 예류에서 버스로 대략 1시간 조금 더 소요된것 같다.
스펀에서 날리는 천등은 내가 예상했던것 보다 꽤 크다. 천등의 4면에 소원을 기록해 하늘로 보내게 되는데 연등의 가격은 단색과 4컬러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철길을 중심으로 양옆 가게에서 닭날개 뽁음밥과 함께 연등을 팔고 있다.
소원을 기록한 연등을 철길 위에서 날려 보내는데 천등은 단색이 120TN, 4컬러가 150TN이다. 컬러마다 그 의미가 다른데 붉은색은 건강, 노란색은 재운, 녹색은 수확, 파란색 직장운, 핑크는 행복, 주황색은 사랑, 백색은 평화로 컬러마다 그 의미가 다르다.
대만은 어딜가나 한글 가이드가 잘 되어있어 스펀도 한글로 안내가 잘되어 있다.
스펀은 사람이 많아 정말 복잡하다. 하늘로 계속 천등이 날아오르는데 아마 이곳 사람들 천등 장사로 꽤 수익이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 한번씩은 천등을 날렸을테니 말이다. 저마다의 소원이 계속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다.
희망사항을 기록했다고 할까? 철길 위에서 내 희망사항을 기록해 천등을 하늘로 훨훨 날려 보내고 너무 복잡함이 싫어서 바로 스펀에서 가까운 스펀 폭포로 이동했다. 스펀 철길로에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사진 촬영이 힘들어 정말 빨리 빠져나왔다.
철길 위에서 천등을 날리기 위해 줄을 서야 했을 정도로 복잡복잡했다. 유명 관광지란 곳이 원래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는 곳이지만 버스투어의 가이드분 말로는 이날은 유독 좀 사람이 몰렸다고 한다.
어쨌거나 천등을 날리면서 기념 촬영 하나하고 닭 뽁음밥은 포기하고 바로 스펀 폭포로 이동했다.
스펀 폭포로 가는 입구의 다리
스펀 폭포로 가는 흔들 다리 !!! 흔들리지 않을것 같은 다리였는데 상당히 좌우로 많이 흔들린다. 다리를 지나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스펀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이 흔들다리는 스펀폭포에 방문한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남기는 장소중 하나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어 삐걱삐걱 소리도 나는데 장난삼아 다리를 쿵쿵뛰어 흔드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여자들이 지나가면 사람들은 장난삼아 더 심하게 흔드는것 같다. 이 다리를 지나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스펀 폭포 전망대에 도착한다.
스펀 폭포로 가는 길 여러가지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음료수등 기념품을 팔고 있다.
대만이 워낙 덥고 비가 자주 내리는 곳이라 이날도 비가 조금 왔는데 다행히 폭포로 가는 동안 비는 내리지 않았다. 나이아가라 폭포와 닮았다고 해서 타이완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데 규모는 작지만 상쾌한 산공기가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스펀 폭포
전망대를 지나 건너편으로 가면 스펀 폭포를 정면에서 바라 볼 수 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더 나이아가라 폭포와 닮았다.
스펀에 오는 동안 비가 내려서 그런지 폭포 물줄기가 아주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다.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고 스펀 폭포까지 관람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지막 목적지 스펀 폭포에 도착해 잠시 한숨을 돌렸다.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차가운 물 기운이 느껴져 잠깐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이 없는 날은 폭포가 좀 약하게 흐르고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폭포로 떨어지는 물이 꽤 많았다.
---- 함께 보면 좋은 대만 여행 관련글 ----
'지구별여행 >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의 황금시대를 간직한 진과스 황금 박물관 (0) | 2017.07.12 |
---|---|
중국 최고 보물 다 모아둔 타이페이 세계 4대 국립 고궁박물관 (2) | 2017.06.27 |
대만 예류 지질공원 자연이 만든 기묘한 기암괴석 공원 (2) | 2017.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