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WC2017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꽤 재미있는 2제품을 공개 했습니다.
하나는 갤럭시북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갤럭시 탭S3 둘은 같은 태블릿이긴 하지만 서로 외형은 비슷한 것 같지만 속은 다른 태블릿 제품군 입니다. 갤럭시 북은 PC를 지향하고 있으며 갤럭시 탭S3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지만 갤럭시 노트를 닮았습니다.
먼저 갤럭시 북을 한번 볼까요?
삼성 모바일을 경험을 녹여 넣은 갤럭시 북
갤럭시 북은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 제품군 입니다.
갤럭시북에는 큰 멀티터치 패드가 탑재된 풀사이즈 키보드 커버가 함께 제공되며 여기에 S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피스북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지만 사양은 서피스북과 차이가 있습니다.
MS의 서피스 북은 고사양의 프리미엄 노트북에 가깝지만 갤럭시 북의 경우 저사양이며 모바일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과 함께 wi-fi만 지원하는 2가지 모델이 있으며 10.6인치 12인치 2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그리고 S펜의 경우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 기능을 그대로 윈도우에서 구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 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삼성 플로우' 앱을 통해 갤럭시 북의 잠금을 풀거나 갤럭시폰에 있는 파일과 콘텐츠를 손쉽게 옮길 수 있으며 갤럭시S7에서 받은 알림을 갤럭시북에서 답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 플로우' 기능은 오는 4월에 예정된 윈도10 메이저 업데이트 후, 모든 윈도 10 PC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윈도우 제품군과 함께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꽤 희소식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이 서로 연동되고 파일과 콘텐츠를 공유하는거 처럼 윈도우 제품군과 갤럭시 시리즈가 서로 연동을 하는군요.
그리고 이번 태블릿 제품군을 발표하며 아날로그 펜 느낌의 S펜도 하나 발표 했습니다. 스태들러와 함께 전통적인 펜슬 모양의 S펜 그리고 기본형의 S펜 2종류가 있습니다.
갤럭시 북은 서피스 북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셀룰러 통신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저가형 서피스 북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10.6인치에는 저전력 코어 제품인 인텔 m3 프로세서를 탑재, 12인치는 7세대 인텔 i5 코어 프로세서를 넣었으며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2인치는 754g, 10.1인치는 650g으로 USB-C 타입을 적용 했으며 PC로 하는 문서 작업과 같은 오피스 제품군을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겨냥한 갤럭시 탭S3
삼성 갤럭시탭 S3는 간략하게 스펙을 보면 4GB 램, 32GB 저장 공간, 안드로이 누가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입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사용하고 있으며 큰 특징중 하나는 AKG와 콜라보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며 9.7 인치 슈퍼 아몰레드(QXGA)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S펜을 제공하고 있으며 6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노트 시리즈의 확장판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위 사진의 화면이 아주 익숙할 것입니다. 갤럭시 탭S3의 S펜 기능은 노트 시리즈의 기능을 그대로 가져와 큰 화면에 적용 했습니다.
갤럭시 노트와 같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S펜의 기능을 그대로 모두 사용하고 있으니 외신에서 더 큰 화면을 가진 갤럭시 노트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서로 닮은 갤럭시 북과 갤럭시 탭S3.
갤럭시 북과 갤럭시 탭S3 외형은 비슷하지만 플랫폼은 서로 다른 태블릿 제품군이지만 그동안 삼성이 출시했던 갤럭시 태블릿 시리즈를 정리하는 느낌도 듭니다. 갤럭시 북은 윈도우를 탑재해 2in1 PC이며 갤럭시 탭S3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군으로 둘다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하고 있으며 S펜을 지원합니다.
현재 태블릿 시장은 아이패드도 계속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어 축소되고 있는 추세로 이번 갤럭시 태블릿 제품군이 의미있는 성적을 거둘지 의문은 들지만 스마트폰 갤럭시와 삼성 태블릿 제품군은 서로 끈끈한 연대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의 제품군의 경험이 플랫폼 구분없이 이어지고 다른 제품군으로 확산이 되도록 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MWC에서 삼성은 갤러시 S8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태블릿 제품군으로 MWC에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삼성 플로우'는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 제품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하도록 만들게 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탭S3는 이번 MWC에서 top5에 들어간 제품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윈도 노트북과 같으며 S펜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갤럭시 북 시리즈가 좀 더 끌리는군요.
이미진 인용 : 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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