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확정 무엇이 달라질까?

새해들어 애플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기다리던 소식이 하나 있네요.

그러니까 지난해 애플코리아가 가로수길에 땅 3필지를 20년간 임대차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애플스토어가 만들어진다는 풍문이 계속 돌았는데 오늘 공식적으로 한국에 첫 애플 스토어가 열린다는 것이 공식 확인 되었습니다.

현재 애플은 한국에 비즈니스 리더 및 매니져를 포함한 15개 직종에 대한 구인 공고를 게시한 상태이며, 정확한 위치 및 업무 개시일은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은 매체에 보낸 발표문에서 '세계 경제의 중심 중 하나이며 이동통신, 기술, 및 다채로운 한류 문화를 가진 대한민국에 첫번째 애플 스토어를 개장함에 대한 흥분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으며, '세계 각국의 소비자분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서비스,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를 서울에서 제공할 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라고 구인공고에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아마 많은 애플 유저들이 기다리던 소식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확한 개장일은 언급을 피했지만 지난해부터 땅을 임대하며 공사를 시작했고 제 추측으로 빠르면 올연말이나 내년초에 개장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리테일샵과 애플스토어의 가장 큰 차이 지니어스바

애플스토어는 쉽게 이야기하면 애플의 직영매장을 뜻합니다.

애플스토어가 다른 리테일샵이랑 가지는 큰 차이점 A/S 입니다. 사실 물건을 파는것은 일반 우리가 이용하는 프리스비나 A스토어와 같은 일반 매장과 애플스토어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지난해 방문했던 하와이 거주하던 지인과 함께 체험해 본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는 미국식으로 표현하면 아주 cool한 서비스였습니다.

미국을 방문하며 애플스토어 찾은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LA에서 한번, 라스베가스 그리고 하와이까지 3번의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며 지니어스바를 이용했는데 늘 한결같은 서비스로 리테일샵에서 하지 않는 A/S 부터 제품의 문제를 점검하고 상담해 줍니다.

지니어스바는 온라인으로 예약 방문하면 제품의 교환과 함께 문제에 대한 상담 A/S까지 일사천리로 애플이 직접 실시하는 A/S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애플 기기에 대한 활용에 대한 강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맥북을 사용중 한국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구매처가 아닌 지역의 개별 A/S를 찾아가 이야기하고 언성을 높였던것을 생각하면 미국에서 이용한 지니어스바는 당시에 무척 부럽기도 했고 편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는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 해도 한국 사용자들은 차별받고 있는 서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지니어스바가 한국 애플스토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에 올라온 구인공고를 보면 지니어스바 운영 스텝도 있습니다. 공식 애플스토어가 개장하면 아마 기존 A/S 체계도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제일 불편한 서비스가 A/S였던 부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개선이 이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1호점으로 모든것이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어느정도 변화는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애플 서비스들 한국 진출 더 빨라질까?

애플은 디바이스만 만드는 기업이 아닌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앱스토어 그외 애플뮤직, 애플TV, 영화, 책, 아이튠즈 라디오, 애플페이등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 즉 iDivice라 부르는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등 다양한 기기에서 소비하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지만 한국에서 서비스 되지 않는 것이 아직 많습니다.

지난해 애플뮤직이 한국에 정식으로 진출 했으며 아직까지 애플페이나 책, 영화, tv와 같은 서비스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식 애플스토어의 오픈과 함께 현재 애플이 진행 하는 다른 서비스들도 한국 진출에 함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애플맨해튼 5번가

일본 도쿄 애플스토어 3호점

상해 애플스토어

애플스토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했는데 정식으로 개장일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빠르면 올연말이나 내년초로 일단 추측이 되는데 한국의 첫 애플스토어는 어떤 모습으로 디자인 될지 궁금해 집니다.

이미지 인용 : 로이터뉴스, 애플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