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타일러스2는 LG전자 스마트폰중 뷰 시리즈를 잇는 터치펜을 내장한 제품 입니다.
단순한 터치펜이라 팜 리젝션이나 필압은 가지고 있지 않은 단순한 터치펜으로 펜촉의 소재를 나노 섬유로 바꿔 좀 더 정교하게 필기를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이 스타일러스2 입니다. 터치펜은 뭔가 끄적끄적 메모를 하기에 나쁘지 않으나 정교한 작업은 불편하지만 펜 기능에 특화된 몇가지 UX 추가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스2의 내장된 펜을 빼내면 바로 터치펜 UX/UI가 저렇게 나옵니다. 펜 메뉴라 불리는 기능인데 pop메모, 캡쳐+, pop스캐너가 터치펜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며 아래쪽에 + 버튼을 터치하면 다른 앱을 펜 메뉴에 추가 할 수 있습니다.
펜 설정은 설정 -> 펜 메뉴에서 가능하며 알림기능에 보면 펜 분실 방지 기능부터 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기능들이 있어 터치펜 사용자를 많이 배려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스2 Pop 메모+, 캡처+, Pop 스캐너, Q메모+
스타일러스2의 펜을 활용하는 기능중 Q메모+를 한번 보죠. 아마 스타일러스2의 펜을 사용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UX라 생각하는 기능 입니다.
Q메모+의 UI를 보면 단순하지만 터치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딱 필요한 기능만 가지고 있습니다. 펜의 종류는 모두 5가지로 연필부터 목탄까지 굵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모를 하거나 간단한 도면이나 약도 혹은 구조도를 그릴때 사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5.7인치의 큰 화면은 글씨나 간단한 그림을 그릴때 좀 더 편합니다. 흔히 미술시간에 캔버스가 클수록 그리기가 쉽고 표현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필은 뾰족하게 깍는게 좋다고 하죠. 스타일러스2의 대화면과 펜은 그런 장점중 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스타일러스2의 터치펜은 단순한 터치텐이라 정교한 작업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도구를 잘 다루는 사람이라면 이 펜도 쉽게 사용해 정교한 표현이 가능 하리라 생각합니다.
갤럭시노트5의 펜 처럼 정교하게 필압을 가지고 있는 펜은 아니지만 터치펜으로 간단한 메모나 작은 그림을 그리기에 꽤 적당한 도구 입니다. 명필은 붓을 안가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마 이 펜도 익숙해지면 상당히 잘 사용하는 능력자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펜의 활용은 대충 저렇게 간단한 메모를 남기러나 약도를 그리거나 간단한 그림을 그릴때 초보자라도 손가락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원래 악필이고 펜이 익숙하지 않아 좀 덜 이쁘게 표현되긴 했지만 터치 펜으로 끝이 뾰족해 쥐고 쓰는 맛은 꽤 괜찮습니다.
거기에 기본 서체가 글자를 좀 다듬어 주는 이쁜 서체를 지원해 대충 긁적거려도 제 생각보다 글씨는 좀 더 이쁘게 만들어 주더군요. 나름 악필이라 캘리그라피 같은 서체를 원했는데 그나마 제 악필을 좀 보완해 주더군요.
펜을 활용해 이렇게 화면의 일부분도 캡처가 가능합니다. 펜은 단순 터치펜이지만 펜을 활용하는 기능들은 꽤 깨알같은 편리함을 주는 기능들이 돋보입니다.
스타일러스2의 펜을 활용하는 메모 기능은 2가지로 Pop 메모와 Q메모+가 있습니다. 위 캡처화면은 Pop 메모로 포스트잇의 기능과 비슷하게 간단하게 메모를 남길때 사용하는 메모 기능이라면 Q메모+의 경우 화면 전체를 활용해 메모나 혹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팝스캐너의 경우 바로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중 일부를 잘라내 Q메모+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위 캡쳐화면처럼 사진을 잘라내면 바로 Q메모+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스2의 펜을 활용하는 기능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이 아마 Q메모+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을 캡쳐하거나 모두 Q메모+로 저장해 다른 작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에를 들자면 지도의 일부분을 캡쳐해 저장후 Q메모+로 메모를 남기거나 혹은 사진을 캡쳐해 Q메모로 사진 위헤 메모를 남기거나 할 때 많이 사용하게 될 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펜은 일반 터치펜과 비슷하지만 펜을 지원하는 기능들은 꽤 알차다고 봅니다.
캡쳐를 하거나 메모를 남기기에 딱 적당한 펜이 내장되어 있어 휴대성도 꽤 괜찮습니다.
큰 화면 역시 스타일러스2의 장점 입니다. 화면이 큰 걸 좋아하시는 분은 스타일러스2의 5.7인치의 대화면은 꽤 만족하리라 생각됩니다. 큰 화면 대비 해상도는 낮지만 슬림한 두께와 살짝 흘러내리는 라운드로 처리된 후면덕에 그립감이 괜찮습니다.
대화면을 가진 스마트폰들은 손에 쥐기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이건 많이 부담은 안되더군요. 큰 화면 덕에 화면을 반으로 나눠 앱을 2개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는 듀얼윈도우 기능도 조금 더 편합니다.
스타일러스2의 장단점.
- 내장 펜을 활용한 펜 특화 기능들 Q메모+ 캘리그라피 같이 만들어주는 예쁜 필기체.
- 큰 화면에 비해 낮은 해상도.
-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채용, 해상도가 낮아서 그런지 게임을 하지 않거나 동영상을 많이 보지 않는다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더군요.
- 내부 저장 공간이 16GB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반 정도라 부족할 수 있는데 외장 메모리를 2TB 지원하므로 외장메모리로 부족한 공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스펙은 요즘 출시된 갤럭시S7이나 LG G5와 비교해 딱 보급형 수준이라 앱이 많이 실행되어 있을 경우 느려집니다. 스펙은 떨어져도 가격이 펜이 내장된 스마트폰 중 보급형이라 저렴한 가격에 큰화면과 터치펜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도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차기 버전 안드로이드N에서 앱서랍(appdrawer)을 없앤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LG에서 출시한 G5나 스타일러스2는 앱서랍이 없습니다. 기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은 앱서랍이 없을 경우 당황스러울수도 있는데 앱서랍을 꼭 필요하면 설정 -> 홈화면 설정 -> 이지홈을 선택하거나 LG 스마트월드에서 LG 홈 4.0을 다운 받아 설치하면 앱서랍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서랍이 없어 처음에 불편했는데 며칠 사용하다 보니 저는 익숙해 지더라구요.
[Tech/스마트폰] - LG 스타일러스2 펜 내장한 보급형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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