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보급형 스마트폰 X캠, X스크린은 V10의 파생품

LG전자에서 이번 MWC 2016에서 선보일 보급형 스마트폰 2종을 공개 했습니다.

영어 작명으로 보면 최고급 G 시리즈, 페블릿 V 시리즈 그리고 중보급형은 K와  X로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X 시리즈는 이전에 나왔던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어떤 차별 포인터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오른쪽은 X스크린, 왼쪽은 X캠 입니다. 전면 사진을 가만히 보면 오른쪽은 X스크린은 지난해 LG V10에서 처음 선보였던 세컨드 스크린이 그리고 왼쪽의 X캠의 경우 전면에 듀얼카메라가 보입니다.

X캠과 X스크린 모두 V10에서 기능을 덜어낸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느껴집니다.

세컨드 스크린 탑재한 X스크린

크기 : 142.6×71.8×7.1 mm, 무게 : 120g

색상 : 블랙, 화이트, 핑크골드

칩셋 : 1.2GHz Quad Core

디스플레 : 4.93” HD In-cell Touch 메인, 1.76” (520×80) 세컨드스크린

카메라 : 13MP 후면 / 8MP 전면 (5MP 전면광각카메라 : 한국)

배터리 : 일체형 2,300mAh  

메모리 : 2GB RAM / 16GB ROM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연결성 : Wi-Fi (802.11 b, g, n), Bluetooth 4.1, USB2.0,NFC(지역에따라다름), Micro SD slot 지원(최대 2TB)

세컨드스크린을 탑재한 부분 그리고 배터리 일체형으로 스펙에서 기타 다른 제조사의 보급형폰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해 always on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컨드스크린 부분까지 포함하면 디스플레이 부분은 5.2인치 정도라 생각하면 되겠네요. 후면은 글래스 소재로 처리해 좀 더 세련되고 매끈한 느낌을 강조 했다고 합니다.

듀얼캠 적용한 X캠.

크기 : 147.5×73.6×5.2~6.9mm, 무게 : 118g

색상 : 티탄실버, 화이트, 골드, 핑크골드

칩셋 : 1.14GHz Octa-Core

디스플레이 : 5.2” FHD In-cell Touch

카메라 : 13MP, 5MP 후면 (듀얼) / 8MP 전면

배터리 : 일체형 2,520mAh  

메모리 : 2GB RAM / 16GB ROM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연결성 : Wi-Fi (802.11 b, g, n), Bluetooth 4.2, USB 2.0, NFC (지역에따라다름), Micro SD slot 지원(최대 2TB)

전면 상단 베젤을 곡면 유리로 마감 처리한 ‘3D 벤딩 글래스(Bending Glass)’를 적용, 입체감을 높인 매끈한 메탈 느낌의 디자인을 완성 했으며 측면 최소 두께가 5.2mm로 꽤 슬림한 두께를 보여줍니다.

X캠은 LG V10에서 전면의 듀얼카메라만 가져와 완성된 느낌을 주네요. X스크린보다 배터리 용량은 조금 더 늘어났으며 AP가 서로 다르며 둘은 쌍둥이 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이 닮았습니다.

그것도 V10에서 자랑하던 기능 듀얼카메라와 세컨드스크린을 각각 따로 분리해 부착한 모양새 입니다.

보통 플래그쉽 단말기가 하나 출시되면 축소판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 되어 왔었기에 별다른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공개한 X시리즈는 V10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 후면키를 버리나?

배터리 용량은 둘다 좀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일체형이라 보조충전기는 꼭 가지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K시리즈가 보급형 이었다면 X시리즈는 중급형의 스마트폰이 될거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번 X시리즈 사진을 자세히 보면 측면에 버튼이 보입니다. 이전에 출시한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만 봐도 측면에 버튼없이 후면키가 존재하는데 지문인식 기능이 없는데  X시리즈의 경우 후면키가 아닌 측면으로 버튼을 옮긴 듯 합니다. V10도 후면키를 사용하는데 X시리즈는 후면이 아닌 측면으로 옮겼습니다.

▲ 아마존에서 공개된 G5 케이스.

이번  MWC 2016에서 공개될 플래그쉽 G5의 경우 케이스가 공개 되었는데 후면키가 아닌 측면에 볼륨버튼을 옮겼습니다. 그동안 후면키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라 생각했고 전 후면키를 잘 사용 했던지라 뭔가 좀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이제 LG는 후면키를 다시 측면으로 옮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